[글로벌 브리핑] 일가족 생명 구한 ‘기적의 인간 띠’

입력 2018.01.09 (22:54) 수정 2018.01.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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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호수가 갈라지며 두 살배기 아기 등 일가족이 물에 빠졌는데 시민들이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들어 구조했습니다.

중국의 시민 영웅들이 화제입니다.

얼어붙은 호수에 성인 남녀 열다섯 명이 손에 손을 잡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과 어린 자녀 두 명이 갈라진 얼음 틈으로 빠졌는데요.

행인 서너 명이 먼저 구조에 나서자 다른 10여 명이 힘을 보태 인간 띠를 만든 겁니다.

구조 도중 또 얼음이 깨질까 봐 최대한 길게 늘어섰고, 나무 막대기와 끈을 연결해 일가족 3명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 13℃까지 떨어졌는데, 시민 영웅들의 기지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안에 갇힌 임신부를 구조하기 위해 행인이 외벽을 기어 올라간 겁니다.

한 손으론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임신부를 끌어올렸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에게 인계했습니다.

여성과 태아, 모두 무사하다고 전해졌는데요.

일면식도 없는 행인 덕분에 두 사람이 목숨을 건진 셈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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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일가족 생명 구한 ‘기적의 인간 띠’
    • 입력 2018-01-09 22:57:50
    • 수정2018-01-09 23: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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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호수가 갈라지며 두 살배기 아기 등 일가족이 물에 빠졌는데 시민들이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들어 구조했습니다.

중국의 시민 영웅들이 화제입니다.

얼어붙은 호수에 성인 남녀 열다섯 명이 손에 손을 잡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과 어린 자녀 두 명이 갈라진 얼음 틈으로 빠졌는데요.

행인 서너 명이 먼저 구조에 나서자 다른 10여 명이 힘을 보태 인간 띠를 만든 겁니다.

구조 도중 또 얼음이 깨질까 봐 최대한 길게 늘어섰고, 나무 막대기와 끈을 연결해 일가족 3명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 13℃까지 떨어졌는데, 시민 영웅들의 기지 덕분에 큰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안에 갇힌 임신부를 구조하기 위해 행인이 외벽을 기어 올라간 겁니다.

한 손으론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임신부를 끌어올렸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에게 인계했습니다.

여성과 태아, 모두 무사하다고 전해졌는데요.

일면식도 없는 행인 덕분에 두 사람이 목숨을 건진 셈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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