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고래학자 보호한 ‘바다 수호자’ 혹등고래

입력 2018.01.10 (06:48) 수정 2018.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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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쿡제도 바닷속을 수중 관찰하던 고래 학자들 앞에 육중한 자태를 드러내는 해양 동물!

몸길이만 14m로 추정되는 거대한 수컷 혹등고래인데요.

그런데 이제껏 만나왔던 혹등고래들과 달리 머리와 입을 이용해 고래 학자들의 몸을 강제로 밀어내는가 하면, 지느러미로 감싸 안은 뒤, 자신의 등에 태워 수면 위로 들어 올리기까지 합니다.

계속되는 혹등고래의 이상 행동에 결국, 물 밖으로 나온 고래학자들!

놀랍게도 이후 밝혀진 고래의 이상 행동의 이유는 바로 주변에서 몰려들던 난폭한 뱀상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혹등고래는 위험으로부터 다른 종을 지키려는 보호본능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렇게 사람까지 지켜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니, 그들이 '바다의 수호자'라는 별명을 그냥 얻은 게 아닌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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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0 06:49:10
    • 수정2018-01-10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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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쿡제도 바닷속을 수중 관찰하던 고래 학자들 앞에 육중한 자태를 드러내는 해양 동물!

몸길이만 14m로 추정되는 거대한 수컷 혹등고래인데요.

그런데 이제껏 만나왔던 혹등고래들과 달리 머리와 입을 이용해 고래 학자들의 몸을 강제로 밀어내는가 하면, 지느러미로 감싸 안은 뒤, 자신의 등에 태워 수면 위로 들어 올리기까지 합니다.

계속되는 혹등고래의 이상 행동에 결국, 물 밖으로 나온 고래학자들!

놀랍게도 이후 밝혀진 고래의 이상 행동의 이유는 바로 주변에서 몰려들던 난폭한 뱀상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혹등고래는 위험으로부터 다른 종을 지키려는 보호본능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렇게 사람까지 지켜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니, 그들이 '바다의 수호자'라는 별명을 그냥 얻은 게 아닌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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