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참사 부실 대응”…책임자 직위 해제·중징계
입력 2018.01.11 (19:00)
수정 2018.01.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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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그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천 소방서장 등 3명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 조사 뒤 내린 결론입니다.
신속한 초기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장 지휘 총책임자였던 제천소방서장은 2층 내부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지휘 역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초기 현장 지휘를 맡았던 지휘조사팀장은 건물 뒷편에 비상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황전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2층 상황을 구조대에 폭넓게 전파하지 않고 지휘관들에게 휴대전화로만 연락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미흡한 건물 소방시설과 함께 현장 소방지휘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 요구했습니다.
소방청은 2차 조사를 실시해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그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천 소방서장 등 3명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 조사 뒤 내린 결론입니다.
신속한 초기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장 지휘 총책임자였던 제천소방서장은 2층 내부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지휘 역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초기 현장 지휘를 맡았던 지휘조사팀장은 건물 뒷편에 비상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황전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2층 상황을 구조대에 폭넓게 전파하지 않고 지휘관들에게 휴대전화로만 연락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미흡한 건물 소방시설과 함께 현장 소방지휘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 요구했습니다.
소방청은 2차 조사를 실시해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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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참사 부실 대응”…책임자 직위 해제·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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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1 19:02:18
- 수정2018-01-11 19:07:05

[앵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그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천 소방서장 등 3명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 조사 뒤 내린 결론입니다.
신속한 초기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장 지휘 총책임자였던 제천소방서장은 2층 내부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지휘 역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초기 현장 지휘를 맡았던 지휘조사팀장은 건물 뒷편에 비상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황전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2층 상황을 구조대에 폭넓게 전파하지 않고 지휘관들에게 휴대전화로만 연락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미흡한 건물 소방시설과 함께 현장 소방지휘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 요구했습니다.
소방청은 2차 조사를 실시해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그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천 소방서장 등 3명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자입니다.
[리포트]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화재 조사 뒤 내린 결론입니다.
신속한 초기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장 지휘 총책임자였던 제천소방서장은 2층 내부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지휘 역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초기 현장 지휘를 맡았던 지휘조사팀장은 건물 뒷편에 비상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황전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2층 상황을 구조대에 폭넓게 전파하지 않고 지휘관들에게 휴대전화로만 연락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미흡한 건물 소방시설과 함께 현장 소방지휘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 요구했습니다.
소방청은 2차 조사를 실시해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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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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