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안 표류 北 선박에서 시신 7구 발견
입력 2018.01.17 (07:23)
수정 2018.0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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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해안에 밀려 온 목선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이 지난해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동해와 맞닿은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앞바다에 목선 1척이 뒤집힌 채 밀려왔습니다.
부근에서는 남성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며칠 만에 날이 좋아져 선박 안을 조사했더니 시신 7구가 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배지와 한글이 적힌 담배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부는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니가타 현 해안에도 북한 목선이 떠밀려 왔는데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북한 선원 10명이 탄 배가 표류했다 발견돼 조사를 받은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같은 달 아키타현에서 좌초된 목선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 아닌가요. 여기까지 온 건. 무섭네요. 깜짝 놀랐어요."]
겨울철 식량 증산 정책에 떠밀려 작은 목선으로 먼 바다까지 나와 무리하게 조업하다 풍랑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일본 해안에서 좌초하거나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선박은 104척으로 지금까지 가장 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 해안에 밀려 온 목선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이 지난해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동해와 맞닿은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앞바다에 목선 1척이 뒤집힌 채 밀려왔습니다.
부근에서는 남성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며칠 만에 날이 좋아져 선박 안을 조사했더니 시신 7구가 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배지와 한글이 적힌 담배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부는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니가타 현 해안에도 북한 목선이 떠밀려 왔는데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북한 선원 10명이 탄 배가 표류했다 발견돼 조사를 받은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같은 달 아키타현에서 좌초된 목선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 아닌가요. 여기까지 온 건. 무섭네요. 깜짝 놀랐어요."]
겨울철 식량 증산 정책에 떠밀려 작은 목선으로 먼 바다까지 나와 무리하게 조업하다 풍랑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일본 해안에서 좌초하거나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선박은 104척으로 지금까지 가장 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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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해안 표류 北 선박에서 시신 7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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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7 07:25:14
- 수정2018-01-17 07:50:17
[앵커]
일본 해안에 밀려 온 목선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이 지난해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동해와 맞닿은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앞바다에 목선 1척이 뒤집힌 채 밀려왔습니다.
부근에서는 남성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며칠 만에 날이 좋아져 선박 안을 조사했더니 시신 7구가 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배지와 한글이 적힌 담배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부는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니가타 현 해안에도 북한 목선이 떠밀려 왔는데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북한 선원 10명이 탄 배가 표류했다 발견돼 조사를 받은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같은 달 아키타현에서 좌초된 목선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 아닌가요. 여기까지 온 건. 무섭네요. 깜짝 놀랐어요."]
겨울철 식량 증산 정책에 떠밀려 작은 목선으로 먼 바다까지 나와 무리하게 조업하다 풍랑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일본 해안에서 좌초하거나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선박은 104척으로 지금까지 가장 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일본 해안에 밀려 온 목선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이 지난해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동해와 맞닿은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앞바다에 목선 1척이 뒤집힌 채 밀려왔습니다.
부근에서는 남성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며칠 만에 날이 좋아져 선박 안을 조사했더니 시신 7구가 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배지와 한글이 적힌 담배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부는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니가타 현 해안에도 북한 목선이 떠밀려 왔는데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북한 선원 10명이 탄 배가 표류했다 발견돼 조사를 받은 뒤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같은 달 아키타현에서 좌초된 목선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 아닌가요. 여기까지 온 건. 무섭네요. 깜짝 놀랐어요."]
겨울철 식량 증산 정책에 떠밀려 작은 목선으로 먼 바다까지 나와 무리하게 조업하다 풍랑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일본 해안에서 좌초하거나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선박은 104척으로 지금까지 가장 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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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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