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다리 건설 중 붕괴…10명 사망·4명 실종

입력 2018.01.17 (07:27) 수정 2018.0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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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롬비아에서 산악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다리가 건설도중 무너지면서 근로자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공사 완공을 얼마 남기지 않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중부 내륙 산악 지대,

산과 산을 연결하던 높이 280미터 고속도로 다리의 한쪽이 뚝 끊겼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남동쪽 95킬로미터 떨어진 산악지대에서 건설중이던 다리 구조물이 무너진 겁니다.

[마이콜 로페스/근로자 :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도로 상판을 지지하던 케이블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2명 가운데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또,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붕괴된 다리는 수도 보고타와 인근 빌야비센시오시를 연결하는 연장 460여 미터 다리로 산악 교통사고의 위험과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중이었습니다.

특히,양쪽의 다리 연결을 불과 20여 미터 남겨두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헤르만 카르도나/콜롬비아 교통부 장관 : "첨단화된 건설공사로 완공 직전이었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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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다리 건설 중 붕괴…10명 사망·4명 실종
    • 입력 2018-01-17 07:28:47
    • 수정2018-01-17 0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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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롬비아에서 산악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다리가 건설도중 무너지면서 근로자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공사 완공을 얼마 남기지 않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중부 내륙 산악 지대,

산과 산을 연결하던 높이 280미터 고속도로 다리의 한쪽이 뚝 끊겼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남동쪽 95킬로미터 떨어진 산악지대에서 건설중이던 다리 구조물이 무너진 겁니다.

[마이콜 로페스/근로자 :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도로 상판을 지지하던 케이블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2명 가운데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또,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붕괴된 다리는 수도 보고타와 인근 빌야비센시오시를 연결하는 연장 460여 미터 다리로 산악 교통사고의 위험과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중이었습니다.

특히,양쪽의 다리 연결을 불과 20여 미터 남겨두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헤르만 카르도나/콜롬비아 교통부 장관 : "첨단화된 건설공사로 완공 직전이었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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