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록적 한파…꽁꽁 언 이구아나와 바다거북

입력 2018.01.17 (09:50) 수정 2018.0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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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지역입니다.

바닥에는 이구아나가 마치 죽은 것처럼 누워있는데요.

기록적인 한파가 미국 남부인 플로리다까지 덮치면서 냉혈동물인 이구아나가 꽁꽁 언 채 나무에서 떨어진 모습입니다.

[동물원 사육사 : "이구아나는 하루 이틀 동안 얼어있지만 숨을 쉴 수 있고, 몸 기능도 매우 느리게나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기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이구아나의 몸은 얼기 시작하는데요.

단, 이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의 국립공원관리청에는 기록적 한파로 꽁꽁 언 채 바다 위를 떠다니던 바다 거북이들이 구조돼 있습니다.

한 주간 구출된 바다 거북이만 500마리에 달하는데요.

바다 거북이들은 재활 치료를 거쳐 다시 헤엄칠 수 있게 되면 텍사스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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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록적 한파…꽁꽁 언 이구아나와 바다거북
    • 입력 2018-01-17 09:51:43
    • 수정2018-01-17 0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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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지역입니다.

바닥에는 이구아나가 마치 죽은 것처럼 누워있는데요.

기록적인 한파가 미국 남부인 플로리다까지 덮치면서 냉혈동물인 이구아나가 꽁꽁 언 채 나무에서 떨어진 모습입니다.

[동물원 사육사 : "이구아나는 하루 이틀 동안 얼어있지만 숨을 쉴 수 있고, 몸 기능도 매우 느리게나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기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이구아나의 몸은 얼기 시작하는데요.

단, 이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의 국립공원관리청에는 기록적 한파로 꽁꽁 언 채 바다 위를 떠다니던 바다 거북이들이 구조돼 있습니다.

한 주간 구출된 바다 거북이만 500마리에 달하는데요.

바다 거북이들은 재활 치료를 거쳐 다시 헤엄칠 수 있게 되면 텍사스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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