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시아 스캔들’ 세션스 법무 특검 조사 받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조사 중인 뮬러 특검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조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세션스 장관이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만큼, 러시아의 선거 개입은 물론 코미 전 FBI 국장 해임을 둘러싼 '사법방해'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을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도 최근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는데요, 이 때문에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 조사에 성큼 다가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바라 박서/前 미 상원의원 : "러시아 스캔들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거죠. 트럼프 캠프가 무슨 일을 했고, 무엇을 덮고 있는지 (밝혀지겠죠)."]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의 소환이 걱정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