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화산·지진 동시다발…‘불의 고리’ 부글부글

입력 2018.01.24 (22:58) 수정 2018.01.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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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과 필리핀에서 화산이 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미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데, 주변국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 남부 연안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순간인데, 진앙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자카르타까지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앙 인근 지역에선 교실 지붕이 학생들을 덮치는 등 8명이 다치고 건물 15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태평양 건너 알래스카 해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집 전체가 덜덜 거리며 사방으로 흔들려요."]

캐나다와 하와이에까지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에선 화산이 크게 폭발했습니다.

화산석들이 인근 스키장으로 날아갔고 진동으로 눈사태까지 일으키면서 인명피해를 냈는데요.

오늘 저녁 아오모리 현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최근 활발한 분화를 보이고 있는 필리핀의 마욘 화산과 더불어,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인데요.

지질 전문가들은 4개국에서 발생한 화산과 강진이 서로 연관되진 않았지만, 최근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주변 국가들이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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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4 2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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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과 필리핀에서 화산이 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미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데, 주변국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 남부 연안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순간인데, 진앙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자카르타까지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앙 인근 지역에선 교실 지붕이 학생들을 덮치는 등 8명이 다치고 건물 150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태평양 건너 알래스카 해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집 전체가 덜덜 거리며 사방으로 흔들려요."]

캐나다와 하와이에까지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에선 화산이 크게 폭발했습니다.

화산석들이 인근 스키장으로 날아갔고 진동으로 눈사태까지 일으키면서 인명피해를 냈는데요.

오늘 저녁 아오모리 현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최근 활발한 분화를 보이고 있는 필리핀의 마욘 화산과 더불어,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인데요.

지질 전문가들은 4개국에서 발생한 화산과 강진이 서로 연관되진 않았지만, 최근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주변 국가들이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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