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구급차 자폭 테러…최소 103명 사망
입력 2018.01.29 (10:45)
수정 2018.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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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끔찍한 자살 테러가 벌어져 한꺼번에 10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이 이번에는 구급차를 이용해 잔학한 테러를 저질러 국제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도심을 뒤흔든 자살 폭발은 인파로 붐비던 점심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관공서와 대사관 등이 인접한 지역이라 경비가 삼엄했지만, 환자를 실었다는 구급차는 1차 검문소를 통과해 두 번째 검문소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모하메드/목격자 : "자살 폭발이었어요. 구급차가 산산조각이 났고, 도로가 움푹 파였어요."]
이 테러로 지금까지 103명이 숨지고 23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강력했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알람/부상자 :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폭발음이 들리며 사무실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모두 깨졌어요."]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가 잔학한 테러에 이용된 겁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불과 일주일 전 카불의 대형 호텔을 테러 공격해 2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아동구호단체를 공격했습니다.
[사밈 카불/시민 : "매일 모든 이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어요. 여기서는 누구도 안심하고 살 수가 없어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다시 에펠탑이 꺼졌고,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끔찍한 자살 테러가 벌어져 한꺼번에 10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이 이번에는 구급차를 이용해 잔학한 테러를 저질러 국제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도심을 뒤흔든 자살 폭발은 인파로 붐비던 점심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관공서와 대사관 등이 인접한 지역이라 경비가 삼엄했지만, 환자를 실었다는 구급차는 1차 검문소를 통과해 두 번째 검문소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모하메드/목격자 : "자살 폭발이었어요. 구급차가 산산조각이 났고, 도로가 움푹 파였어요."]
이 테러로 지금까지 103명이 숨지고 23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강력했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알람/부상자 :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폭발음이 들리며 사무실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모두 깨졌어요."]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가 잔학한 테러에 이용된 겁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불과 일주일 전 카불의 대형 호텔을 테러 공격해 2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아동구호단체를 공격했습니다.
[사밈 카불/시민 : "매일 모든 이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어요. 여기서는 누구도 안심하고 살 수가 없어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다시 에펠탑이 꺼졌고,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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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구급차 자폭 테러…최소 10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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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9 1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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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끔찍한 자살 테러가 벌어져 한꺼번에 10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이 이번에는 구급차를 이용해 잔학한 테러를 저질러 국제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도심을 뒤흔든 자살 폭발은 인파로 붐비던 점심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관공서와 대사관 등이 인접한 지역이라 경비가 삼엄했지만, 환자를 실었다는 구급차는 1차 검문소를 통과해 두 번째 검문소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모하메드/목격자 : "자살 폭발이었어요. 구급차가 산산조각이 났고, 도로가 움푹 파였어요."]
이 테러로 지금까지 103명이 숨지고 23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강력했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알람/부상자 :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폭발음이 들리며 사무실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모두 깨졌어요."]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가 잔학한 테러에 이용된 겁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불과 일주일 전 카불의 대형 호텔을 테러 공격해 2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아동구호단체를 공격했습니다.
[사밈 카불/시민 : "매일 모든 이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어요. 여기서는 누구도 안심하고 살 수가 없어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다시 에펠탑이 꺼졌고,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끔찍한 자살 테러가 벌어져 한꺼번에 100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이 이번에는 구급차를 이용해 잔학한 테러를 저질러 국제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도심을 뒤흔든 자살 폭발은 인파로 붐비던 점심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관공서와 대사관 등이 인접한 지역이라 경비가 삼엄했지만, 환자를 실었다는 구급차는 1차 검문소를 통과해 두 번째 검문소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모하메드/목격자 : "자살 폭발이었어요. 구급차가 산산조각이 났고, 도로가 움푹 파였어요."]
이 테러로 지금까지 103명이 숨지고 23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은 강력했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알람/부상자 :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폭발음이 들리며 사무실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모두 깨졌어요."]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가 잔학한 테러에 이용된 겁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불과 일주일 전 카불의 대형 호텔을 테러 공격해 2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흘 전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아동구호단체를 공격했습니다.
[사밈 카불/시민 : "매일 모든 이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어요. 여기서는 누구도 안심하고 살 수가 없어요."]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다시 에펠탑이 꺼졌고,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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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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