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잠 ‘굴욕’…소음 때문에 日에 발각돼 이틀간 쫓겨
입력 2018.01.30 (06:25)
수정 2018.01.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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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곳에 최신형 핵잠수함을 보냈다가 일본에게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 자위대가 지난 11일 센카쿠 열도 인근 공해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면위로 드러난 잠수함엔 중국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당시 일본 방위상은 일방적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오노데라/방위상/지난 15일 : "잠수함의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중국의 상급 핵추진 잠수함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묵하던 중국 측에서도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상급 핵잠수함이 소음때문에 일본에 발각돼 무려 이틀 동안 쫓겨 다니는 수모를 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함정과 군용기의 추격을 견디다 못해 부상한 것은 중국 해군의 수치라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뷰까지 실었습니다.
중국의 상급 핵잠수함은 소음으로 악명 높았던 한급 핵잠수함을 개량한 것인데도 여전히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다구니오/일본항공자위대 전 중장/지난 24일 : "중국의 잠수함은 잠항하면서 소리를 크게 내서 쉽게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자위대 사람들이 늘상 얘기해왔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공격형 핵잠수함을 6기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반면 일본은 배터리 만으로 잠항 추진이 가능한 소음이 거의 없는 슈퍼 소류급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곳에 최신형 핵잠수함을 보냈다가 일본에게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 자위대가 지난 11일 센카쿠 열도 인근 공해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면위로 드러난 잠수함엔 중국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당시 일본 방위상은 일방적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오노데라/방위상/지난 15일 : "잠수함의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중국의 상급 핵추진 잠수함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묵하던 중국 측에서도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상급 핵잠수함이 소음때문에 일본에 발각돼 무려 이틀 동안 쫓겨 다니는 수모를 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함정과 군용기의 추격을 견디다 못해 부상한 것은 중국 해군의 수치라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뷰까지 실었습니다.
중국의 상급 핵잠수함은 소음으로 악명 높았던 한급 핵잠수함을 개량한 것인데도 여전히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다구니오/일본항공자위대 전 중장/지난 24일 : "중국의 잠수함은 잠항하면서 소리를 크게 내서 쉽게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자위대 사람들이 늘상 얘기해왔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공격형 핵잠수함을 6기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반면 일본은 배터리 만으로 잠항 추진이 가능한 소음이 거의 없는 슈퍼 소류급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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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핵잠 ‘굴욕’…소음 때문에 日에 발각돼 이틀간 쫓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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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곳에 최신형 핵잠수함을 보냈다가 일본에게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 자위대가 지난 11일 센카쿠 열도 인근 공해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면위로 드러난 잠수함엔 중국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당시 일본 방위상은 일방적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오노데라/방위상/지난 15일 : "잠수함의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중국의 상급 핵추진 잠수함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묵하던 중국 측에서도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상급 핵잠수함이 소음때문에 일본에 발각돼 무려 이틀 동안 쫓겨 다니는 수모를 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함정과 군용기의 추격을 견디다 못해 부상한 것은 중국 해군의 수치라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뷰까지 실었습니다.
중국의 상급 핵잠수함은 소음으로 악명 높았던 한급 핵잠수함을 개량한 것인데도 여전히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다구니오/일본항공자위대 전 중장/지난 24일 : "중국의 잠수함은 잠항하면서 소리를 크게 내서 쉽게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자위대 사람들이 늘상 얘기해왔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공격형 핵잠수함을 6기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반면 일본은 배터리 만으로 잠항 추진이 가능한 소음이 거의 없는 슈퍼 소류급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곳에 최신형 핵잠수함을 보냈다가 일본에게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 자위대가 지난 11일 센카쿠 열도 인근 공해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면위로 드러난 잠수함엔 중국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당시 일본 방위상은 일방적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오노데라/방위상/지난 15일 : "잠수함의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중국의 상급 핵추진 잠수함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묵하던 중국 측에서도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상급 핵잠수함이 소음때문에 일본에 발각돼 무려 이틀 동안 쫓겨 다니는 수모를 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함정과 군용기의 추격을 견디다 못해 부상한 것은 중국 해군의 수치라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뷰까지 실었습니다.
중국의 상급 핵잠수함은 소음으로 악명 높았던 한급 핵잠수함을 개량한 것인데도 여전히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다구니오/일본항공자위대 전 중장/지난 24일 : "중국의 잠수함은 잠항하면서 소리를 크게 내서 쉽게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자위대 사람들이 늘상 얘기해왔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공격형 핵잠수함을 6기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반면 일본은 배터리 만으로 잠항 추진이 가능한 소음이 거의 없는 슈퍼 소류급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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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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