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대청호도 ‘꽁꽁’…발 묶인 주민들
입력 2018.01.31 (09:55)
수정 2018.01.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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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난히 한파가 잦은 올해,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얼면서 마을 주민들의 고립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지로의 이동경로인 뱃길이 한파에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걱정되요.) "]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주 또 한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유난히 한파가 잦은 올해,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얼면서 마을 주민들의 고립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지로의 이동경로인 뱃길이 한파에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걱정되요.) "]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주 또 한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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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31 10:12:09
[앵커]
유난히 한파가 잦은 올해,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얼면서 마을 주민들의 고립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지로의 이동경로인 뱃길이 한파에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걱정되요.) "]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주 또 한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유난히 한파가 잦은 올해,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얼면서 마을 주민들의 고립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지로의 이동경로인 뱃길이 한파에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걱정되요.) "]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주 또 한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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