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정보] 봄 시작 알리는 ‘입춘’, 뜻과 먹어야 할 음식은?

입력 2018.02.02 (07:22) 수정 2018.02.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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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여전히 한파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고, 이번 주말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어느덧 봄의 절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이번 일요일이 바로 절기 '입춘'이죠?

[리포트]

네, 추운 날씨가 이어져서 '봄이 들어온다'라는 의미를 가진 입춘이 코앞이라는 사실이 잘 와닿진 않으실겁니다.

오늘은 입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절기라 농경과 관련된 의례가 많은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춘축이죠.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다섯 가지 자극성이 강한 나물인 ‘오신채’를 즐겨먹었는데요.

다섯 가지 싱싱한 나물을 눈 밑에서 캐내어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시대와 지방에 따라 나물의 종류가 달랐지만 대표적인 다섯가지 나물을 소개해 드리자면, 부추, 달래, 파, 산갓, 미나리가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입맛을 돋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동장군의 심술로 꽁꽁 얼어붙은 산과 강이 많죠.

이제 서서히 포근한 봄기운이 녹아들기를 함께 기다려볼까요?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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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와 생활정보] 봄 시작 알리는 ‘입춘’, 뜻과 먹어야 할 음식은?
    • 입력 2018-02-02 07:23:31
    • 수정2018-02-02 07: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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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여전히 한파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고, 이번 주말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어느덧 봄의 절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이번 일요일이 바로 절기 '입춘'이죠?

[리포트]

네, 추운 날씨가 이어져서 '봄이 들어온다'라는 의미를 가진 입춘이 코앞이라는 사실이 잘 와닿진 않으실겁니다.

오늘은 입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절기라 농경과 관련된 의례가 많은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춘축이죠.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다섯 가지 자극성이 강한 나물인 ‘오신채’를 즐겨먹었는데요.

다섯 가지 싱싱한 나물을 눈 밑에서 캐내어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시대와 지방에 따라 나물의 종류가 달랐지만 대표적인 다섯가지 나물을 소개해 드리자면, 부추, 달래, 파, 산갓, 미나리가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입맛을 돋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동장군의 심술로 꽁꽁 얼어붙은 산과 강이 많죠.

이제 서서히 포근한 봄기운이 녹아들기를 함께 기다려볼까요?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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