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잡지 보고 사진도 찍고…‘190km’ 서울-평창 자율주행 성공

입력 2018.02.04 (21:12) 수정 2018.02.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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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세계 굴지의 기업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도 수소 전기차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190 킬로미터를 자율 주행으로 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평가지만 아직은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차량 간격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터널을 통과하고, 앞 차량이 서서히 가자, 차선을 변경합니다.

요금소에서는 속도를 줄였습니다.

이렇게 자율주행하는 동안 운전자는 잡지를 보거나, 창문을 열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최고 속도 시속 110km, 서울에서 평창까지 190km 장거리를 문제 없이 달렸습니다.

[이진우/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 " 다양한 형태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검증을 통해 미래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율주행차는 구글 등 선두 주자들과는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은 앞서지만, 자율주행에 필요한 수많은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관건입니다.

[조용석/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 연구 개발에 필요한 R&D 펀드의 지원, 뿐만 아니라 산학 협력 이런 것들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2030년까지 상용화 목표를 이루려면 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도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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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중 잡지 보고 사진도 찍고…‘190km’ 서울-평창 자율주행 성공
    • 입력 2018-02-04 21:13:37
    • 수정2018-02-04 22: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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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세계 굴지의 기업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도 수소 전기차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190 킬로미터를 자율 주행으로 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평가지만 아직은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차량 간격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터널을 통과하고, 앞 차량이 서서히 가자, 차선을 변경합니다.

요금소에서는 속도를 줄였습니다.

이렇게 자율주행하는 동안 운전자는 잡지를 보거나, 창문을 열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최고 속도 시속 110km, 서울에서 평창까지 190km 장거리를 문제 없이 달렸습니다.

[이진우/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 " 다양한 형태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검증을 통해 미래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율주행차는 구글 등 선두 주자들과는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은 앞서지만, 자율주행에 필요한 수많은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관건입니다.

[조용석/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 연구 개발에 필요한 R&D 펀드의 지원, 뿐만 아니라 산학 협력 이런 것들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2030년까지 상용화 목표를 이루려면 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도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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