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낙상 주의…“손은 주머니 밖에, 보폭은 좁게”
입력 2018.02.05 (09:53)
수정 2018.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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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잦은 눈이 내린 데 이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넘어지면 엉덩방아를 찧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게 보통이지만, 고령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된 한파에 거리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길을 걷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고, 빙판길을 피해 아예 차도로 나가 걷기도 합니다.
이 70대 환자는 한 달이 넘게 거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습니다.
[국영순/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내려오다가 쫙 미끄러지면서 거기서부터 밑으로 굴렀는데, 죽을뻔했어요. 아주 얼마나 아픈지. 그건 말로 표현 못 해."]
특히 이렇게 주택가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던 길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47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강원도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낙상환자는 84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71%는 50대 이상의 고령자로 집계돼 합병증 우려도 큽니다.
[김가을/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고령자들은) 골밀도가 감소해있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사고를 당해도 골절이 일어나기 더 쉽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지 않으려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평소보다 보폭을 좁게 하면서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잦은 눈이 내린 데 이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넘어지면 엉덩방아를 찧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게 보통이지만, 고령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된 한파에 거리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길을 걷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고, 빙판길을 피해 아예 차도로 나가 걷기도 합니다.
이 70대 환자는 한 달이 넘게 거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습니다.
[국영순/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내려오다가 쫙 미끄러지면서 거기서부터 밑으로 굴렀는데, 죽을뻔했어요. 아주 얼마나 아픈지. 그건 말로 표현 못 해."]
특히 이렇게 주택가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던 길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47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강원도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낙상환자는 84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71%는 50대 이상의 고령자로 집계돼 합병증 우려도 큽니다.
[김가을/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고령자들은) 골밀도가 감소해있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사고를 당해도 골절이 일어나기 더 쉽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지 않으려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평소보다 보폭을 좁게 하면서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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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 낙상 주의…“손은 주머니 밖에, 보폭은 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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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05 10:01:18
[앵커]
잦은 눈이 내린 데 이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넘어지면 엉덩방아를 찧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게 보통이지만, 고령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된 한파에 거리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길을 걷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고, 빙판길을 피해 아예 차도로 나가 걷기도 합니다.
이 70대 환자는 한 달이 넘게 거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습니다.
[국영순/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내려오다가 쫙 미끄러지면서 거기서부터 밑으로 굴렀는데, 죽을뻔했어요. 아주 얼마나 아픈지. 그건 말로 표현 못 해."]
특히 이렇게 주택가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던 길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47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강원도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낙상환자는 84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71%는 50대 이상의 고령자로 집계돼 합병증 우려도 큽니다.
[김가을/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고령자들은) 골밀도가 감소해있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사고를 당해도 골절이 일어나기 더 쉽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지 않으려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평소보다 보폭을 좁게 하면서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잦은 눈이 내린 데 이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넘어지면 엉덩방아를 찧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게 보통이지만, 고령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속된 한파에 거리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길을 걷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고, 빙판길을 피해 아예 차도로 나가 걷기도 합니다.
이 70대 환자는 한 달이 넘게 거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갈비뼈와 고관절이 부러졌습니다.
[국영순/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내려오다가 쫙 미끄러지면서 거기서부터 밑으로 굴렀는데, 죽을뻔했어요. 아주 얼마나 아픈지. 그건 말로 표현 못 해."]
특히 이렇게 주택가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던 길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47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강원도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낙상환자는 84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71%는 50대 이상의 고령자로 집계돼 합병증 우려도 큽니다.
[김가을/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고령자들은) 골밀도가 감소해있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사고를 당해도 골절이 일어나기 더 쉽고..."]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지 않으려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평소보다 보폭을 좁게 하면서 천천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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