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압 알릴 것”…웜비어 아버지 참석

입력 2018.02.05 (22:58) 수정 2018.02.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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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미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는 펜스 미 부통령이 북한의 위협, 억압 상황과 관련한 대북 강경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했다 숨진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와 함께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정권의 억압적인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거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은 북한의 행동은 정권의 포악한 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선전전이 올림픽 메시지를 왜곡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본인도 북한 문제가 평창 방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현지시각2일 :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평창에 가는 겁니다."]

오토 웜비어의 부친도 펜스 미 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평창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윔비어 부부를 국정연설에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본 목격자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북 강경론자들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위장 평화 공세의 장으로 이용하는 걸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북한의 이런 시도를 저지하고 북핵 국제 공조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걸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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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억압 알릴 것”…웜비어 아버지 참석
    • 입력 2018-02-05 23:00:12
    • 수정2018-02-05 2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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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미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는 펜스 미 부통령이 북한의 위협, 억압 상황과 관련한 대북 강경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했다 숨진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와 함께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정권의 억압적인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거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은 북한의 행동은 정권의 포악한 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선전전이 올림픽 메시지를 왜곡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본인도 북한 문제가 평창 방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현지시각2일 :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평창에 가는 겁니다."]

오토 웜비어의 부친도 펜스 미 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평창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윔비어 부부를 국정연설에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본 목격자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북 강경론자들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위장 평화 공세의 장으로 이용하는 걸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북한의 이런 시도를 저지하고 북핵 국제 공조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걸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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