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한랭 질환자 43% 급증…10명 사망

입력 2018.02.06 (06:36) 수정 2018.02.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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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이 많습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 환자 수도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르신들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발생한 한랭질환 환자수가 48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0명에 이릅니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보다 한랭질환자는 140명 이상, 사망자는 7명 늘어 환자수가 43% 급증했습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동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91명, 65세 이상이 176명으로 장노년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에게 특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리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의식이 흐려지는 증세를 보이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환자를 발견할 경우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고 몸에 수건 등을 얹어 체온을 높여줍니다.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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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한랭 질환자 43% 급증…10명 사망
    • 입력 2018-02-06 06:49:00
    • 수정2018-02-06 06:59:06
    뉴스광장 1부
[앵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이 많습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 환자 수도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르신들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발생한 한랭질환 환자수가 48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0명에 이릅니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보다 한랭질환자는 140명 이상, 사망자는 7명 늘어 환자수가 43% 급증했습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동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91명, 65세 이상이 176명으로 장노년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에게 특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리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의식이 흐려지는 증세를 보이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환자를 발견할 경우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고 몸에 수건 등을 얹어 체온을 높여줍니다.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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