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선두탈환 눈앞

입력 2002.09.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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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삼성을 반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호시탐탐 선두탈환을 노리는 기아가 SK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1회 김종국과 펨퍼튼의 적시안타로 2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기아는 2회 SK 거포 페르난데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한 점차로 쫓겼습니다.
홈런 선두인 이승엽을 3개차로 추격하는 130m짜리 시즌 39호 홈런이었습니다.
한 점차 위기 속에서 빛난 기아의 해결사는 역시 이종범이었습니다. 5회 프로통산 다섯 번째로 350도루를 돌파했던 이종범은 8회 좌중홀 솔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3:1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종범(기아/2안타 1타점): 허리가 많이 안 좋은 편인데 팀이 지금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고 또 제가 쉬어서는 안 될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게임에 나가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아의 선발 투수 키퍼는 시즌 16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선두 삼성을 반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기 위한 두 팀의 1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5위 두산은 롯데를 꺾고 4위 LG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히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홍성흔은 4:4 동점이던 6회에 결승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세이브를 추가한 진필중은 33세이브 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한화는 현대를 5: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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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기아, 선두탈환 눈앞
    • 입력 2002-09-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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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삼성을 반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호시탐탐 선두탈환을 노리는 기아가 SK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1회 김종국과 펨퍼튼의 적시안타로 2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기아는 2회 SK 거포 페르난데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한 점차로 쫓겼습니다. 홈런 선두인 이승엽을 3개차로 추격하는 130m짜리 시즌 39호 홈런이었습니다. 한 점차 위기 속에서 빛난 기아의 해결사는 역시 이종범이었습니다. 5회 프로통산 다섯 번째로 350도루를 돌파했던 이종범은 8회 좌중홀 솔로 홈런 아치를 그리며 3:1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종범(기아/2안타 1타점): 허리가 많이 안 좋은 편인데 팀이 지금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고 또 제가 쉬어서는 안 될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게임에 나가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아의 선발 투수 키퍼는 시즌 16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선두 삼성을 반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기 위한 두 팀의 1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5위 두산은 롯데를 꺾고 4위 LG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히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홍성흔은 4:4 동점이던 6회에 결승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세이브를 추가한 진필중은 33세이브 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한화는 현대를 5: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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