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쇼핑몰서 큰 불…200여 명 대피 소동

입력 2018.02.09 (23:02) 수정 2018.02.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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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형화재가 잇따랐죠?

오늘(9일)은 울산의 대형 쇼핑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울산 남구 뉴코아아울렛에 불이 난 건 오늘(9일) 오전 11시쯤.

12층 건물의 10층 볼링장 공사현장에서 용접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 "소방호스 틀어서 불 끄려고 틀고 있었거든요. 질식할까 싶어서 몸만 피해 빠져나왔죠. (가연성의) 많이 타는 그런 자재들이 많았죠."]

건물에 있던 손님과 직원 220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공사장 작업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

불은 10층 전체와 11층 12층 일부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대형건물에서 난 불로 교통이 통제되는 등 일대는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데다 현장에 가연성 자재가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김성달/울산 남부소방서장 : "아웃렛 서쪽에 위치한 옆 건물로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옆 건물에 대원을 투입시켜서 불길을 차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으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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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쇼핑몰서 큰 불…200여 명 대피 소동
    • 입력 2018-02-09 23:05:23
    • 수정2018-02-09 23:17:45
    뉴스 9
[앵커]

최근 대형화재가 잇따랐죠?

오늘(9일)은 울산의 대형 쇼핑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울산 남구 뉴코아아울렛에 불이 난 건 오늘(9일) 오전 11시쯤.

12층 건물의 10층 볼링장 공사현장에서 용접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 "소방호스 틀어서 불 끄려고 틀고 있었거든요. 질식할까 싶어서 몸만 피해 빠져나왔죠. (가연성의) 많이 타는 그런 자재들이 많았죠."]

건물에 있던 손님과 직원 220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공사장 작업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

불은 10층 전체와 11층 12층 일부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대형건물에서 난 불로 교통이 통제되는 등 일대는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데다 현장에 가연성 자재가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김성달/울산 남부소방서장 : "아웃렛 서쪽에 위치한 옆 건물로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옆 건물에 대원을 투입시켜서 불길을 차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으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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