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수단 ‘발열 패딩’, 최장 11시간 버티는 비법은?
입력 2018.02.09 (23:06)
수정 2018.02.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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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은 안감에서 열이 나는 '발열 패딩'을 입고 나와 주목을 끌었는데요.
야외에서 오래 있어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을 내는 옷, 어떤 원리 일까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패딩재킷을 입고 입장하는 미국 선수단들.
차가운 날씨에도 표정이 여유롭습니다.
비밀은 재킷 안감에 부착된 발열패드. 배터리를 꽂으면 열이 발생해 최장 11시간까지 지속됩니다.
탄소입자를 프린팅하는 첨단 기법으로, 기존 방식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수분에도 강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패딩도 패드 부분에서 열이 발생해 35도 이상 온도가 올라갑니다.
기술의 핵심은 옷감과 발열체를 얼마나 밀착시키느냐에 있습니다.
[박정훈/아웃도어업체 기획이사 : "고정된 자세로 가만히 있게 되면 추위를 금방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발열 제품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열을 내는 구리나 니켈 전선을 직접 사용했지만 지금은 금속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 옷감 형태로 만듭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발열 조끼는 40도 온도에서 접거나 구부려도 안전하고 여러 번 세탁해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이동윤/한국전기연구원 태양전지연구팀장 : "굉장히 유연한 상태로도 얼마든지 되기때문에 다양한 곡면이라든가, 다양한 크기라든가, 여러가지 디자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술에 도달해있습니다."]
의류용 발열 기술이 발전하면 장갑이나 신발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오늘(9일)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은 안감에서 열이 나는 '발열 패딩'을 입고 나와 주목을 끌었는데요.
야외에서 오래 있어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을 내는 옷, 어떤 원리 일까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패딩재킷을 입고 입장하는 미국 선수단들.
차가운 날씨에도 표정이 여유롭습니다.
비밀은 재킷 안감에 부착된 발열패드. 배터리를 꽂으면 열이 발생해 최장 11시간까지 지속됩니다.
탄소입자를 프린팅하는 첨단 기법으로, 기존 방식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수분에도 강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패딩도 패드 부분에서 열이 발생해 35도 이상 온도가 올라갑니다.
기술의 핵심은 옷감과 발열체를 얼마나 밀착시키느냐에 있습니다.
[박정훈/아웃도어업체 기획이사 : "고정된 자세로 가만히 있게 되면 추위를 금방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발열 제품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열을 내는 구리나 니켈 전선을 직접 사용했지만 지금은 금속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 옷감 형태로 만듭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발열 조끼는 40도 온도에서 접거나 구부려도 안전하고 여러 번 세탁해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이동윤/한국전기연구원 태양전지연구팀장 : "굉장히 유연한 상태로도 얼마든지 되기때문에 다양한 곡면이라든가, 다양한 크기라든가, 여러가지 디자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술에 도달해있습니다."]
의류용 발열 기술이 발전하면 장갑이나 신발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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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은 안감에서 열이 나는 '발열 패딩'을 입고 나와 주목을 끌었는데요.
야외에서 오래 있어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을 내는 옷, 어떤 원리 일까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패딩재킷을 입고 입장하는 미국 선수단들.
차가운 날씨에도 표정이 여유롭습니다.
비밀은 재킷 안감에 부착된 발열패드. 배터리를 꽂으면 열이 발생해 최장 11시간까지 지속됩니다.
탄소입자를 프린팅하는 첨단 기법으로, 기존 방식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수분에도 강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패딩도 패드 부분에서 열이 발생해 35도 이상 온도가 올라갑니다.
기술의 핵심은 옷감과 발열체를 얼마나 밀착시키느냐에 있습니다.
[박정훈/아웃도어업체 기획이사 : "고정된 자세로 가만히 있게 되면 추위를 금방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발열 제품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열을 내는 구리나 니켈 전선을 직접 사용했지만 지금은 금속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 옷감 형태로 만듭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발열 조끼는 40도 온도에서 접거나 구부려도 안전하고 여러 번 세탁해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이동윤/한국전기연구원 태양전지연구팀장 : "굉장히 유연한 상태로도 얼마든지 되기때문에 다양한 곡면이라든가, 다양한 크기라든가, 여러가지 디자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술에 도달해있습니다."]
의류용 발열 기술이 발전하면 장갑이나 신발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오늘(9일)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은 안감에서 열이 나는 '발열 패딩'을 입고 나와 주목을 끌었는데요.
야외에서 오래 있어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을 내는 옷, 어떤 원리 일까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패딩재킷을 입고 입장하는 미국 선수단들.
차가운 날씨에도 표정이 여유롭습니다.
비밀은 재킷 안감에 부착된 발열패드. 배터리를 꽂으면 열이 발생해 최장 11시간까지 지속됩니다.
탄소입자를 프린팅하는 첨단 기법으로, 기존 방식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수분에도 강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패딩도 패드 부분에서 열이 발생해 35도 이상 온도가 올라갑니다.
기술의 핵심은 옷감과 발열체를 얼마나 밀착시키느냐에 있습니다.
[박정훈/아웃도어업체 기획이사 : "고정된 자세로 가만히 있게 되면 추위를 금방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럴 때 발열 제품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열을 내는 구리나 니켈 전선을 직접 사용했지만 지금은 금속을 실처럼 가늘게 뽑아 옷감 형태로 만듭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발열 조끼는 40도 온도에서 접거나 구부려도 안전하고 여러 번 세탁해도 변형되지 않습니다.
[이동윤/한국전기연구원 태양전지연구팀장 : "굉장히 유연한 상태로도 얼마든지 되기때문에 다양한 곡면이라든가, 다양한 크기라든가, 여러가지 디자인 조건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술에 도달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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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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