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오늘 첫 경기…“스위스를 넘어라”
입력 2018.02.10 (07:14)
수정 2018.02.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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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가 오늘 스위스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머리 감독은 컵라면 등 패스트 푸드 금지령까지 내리며 후회없는 승부를 약속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선수들이 많은 단일팀은 그동안 간식으로 컵라면을 즐겨 먹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앞둔 라커룸에선 남북 선수들 모두 사과와 바나나로 영양 보충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머리 감독이 북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식단 관리와 똑같이 패스트 푸드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NHL 선수식 음식 관리까지 들어간 가운데 첫 경기 구상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핵심은 북한 에이스 정수현.
머리 감독은 북한 박철호 감독으로부터 정수현의 몸상태가 최상이란 점을 확인했고 스위스전 2라인 공격수로 낙점했습니다.
[박철호/여자하키 단일팀 북측 감독 : "정수현 선수는 자기 육체나 기술적으로 (스위스)경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발휘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첫 경기 상대는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 스위스로 스위스 디아스감독은 머리 감독이 현역에서 뛸 시절 사령탑으로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읍니다.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자신 있어요).스피드가 좋고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정수현에 기대합니다.. 원래 북측 선수를 2라인에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디아스/스위스 여자하키팀 감독 : "코칭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단일팀은) 훌륭한 팀이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캐나다 등 하키 선진국 외신들도 단일팀의 첫 경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가 오늘 스위스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머리 감독은 컵라면 등 패스트 푸드 금지령까지 내리며 후회없는 승부를 약속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선수들이 많은 단일팀은 그동안 간식으로 컵라면을 즐겨 먹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앞둔 라커룸에선 남북 선수들 모두 사과와 바나나로 영양 보충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머리 감독이 북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식단 관리와 똑같이 패스트 푸드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NHL 선수식 음식 관리까지 들어간 가운데 첫 경기 구상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핵심은 북한 에이스 정수현.
머리 감독은 북한 박철호 감독으로부터 정수현의 몸상태가 최상이란 점을 확인했고 스위스전 2라인 공격수로 낙점했습니다.
[박철호/여자하키 단일팀 북측 감독 : "정수현 선수는 자기 육체나 기술적으로 (스위스)경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발휘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첫 경기 상대는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 스위스로 스위스 디아스감독은 머리 감독이 현역에서 뛸 시절 사령탑으로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읍니다.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자신 있어요).스피드가 좋고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정수현에 기대합니다.. 원래 북측 선수를 2라인에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디아스/스위스 여자하키팀 감독 : "코칭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단일팀은) 훌륭한 팀이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캐나다 등 하키 선진국 외신들도 단일팀의 첫 경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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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10 0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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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가 오늘 스위스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머리 감독은 컵라면 등 패스트 푸드 금지령까지 내리며 후회없는 승부를 약속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선수들이 많은 단일팀은 그동안 간식으로 컵라면을 즐겨 먹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앞둔 라커룸에선 남북 선수들 모두 사과와 바나나로 영양 보충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머리 감독이 북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식단 관리와 똑같이 패스트 푸드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NHL 선수식 음식 관리까지 들어간 가운데 첫 경기 구상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핵심은 북한 에이스 정수현.
머리 감독은 북한 박철호 감독으로부터 정수현의 몸상태가 최상이란 점을 확인했고 스위스전 2라인 공격수로 낙점했습니다.
[박철호/여자하키 단일팀 북측 감독 : "정수현 선수는 자기 육체나 기술적으로 (스위스)경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발휘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첫 경기 상대는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 스위스로 스위스 디아스감독은 머리 감독이 현역에서 뛸 시절 사령탑으로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읍니다.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자신 있어요).스피드가 좋고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정수현에 기대합니다.. 원래 북측 선수를 2라인에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디아스/스위스 여자하키팀 감독 : "코칭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단일팀은) 훌륭한 팀이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캐나다 등 하키 선진국 외신들도 단일팀의 첫 경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가 오늘 스위스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머리 감독은 컵라면 등 패스트 푸드 금지령까지 내리며 후회없는 승부를 약속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선수들이 많은 단일팀은 그동안 간식으로 컵라면을 즐겨 먹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앞둔 라커룸에선 남북 선수들 모두 사과와 바나나로 영양 보충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머리 감독이 북미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식단 관리와 똑같이 패스트 푸드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NHL 선수식 음식 관리까지 들어간 가운데 첫 경기 구상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핵심은 북한 에이스 정수현.
머리 감독은 북한 박철호 감독으로부터 정수현의 몸상태가 최상이란 점을 확인했고 스위스전 2라인 공격수로 낙점했습니다.
[박철호/여자하키 단일팀 북측 감독 : "정수현 선수는 자기 육체나 기술적으로 (스위스)경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발휘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첫 경기 상대는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 스위스로 스위스 디아스감독은 머리 감독이 현역에서 뛸 시절 사령탑으로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읍니다.
[머리/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자신 있어요).스피드가 좋고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정수현에 기대합니다.. 원래 북측 선수를 2라인에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디아스/스위스 여자하키팀 감독 : "코칭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단일팀은) 훌륭한 팀이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캐나다 등 하키 선진국 외신들도 단일팀의 첫 경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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