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남과 북의 동포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남북의 교향악단이 펼친 감동의 무대를 지켜봤습니다.
특히 오늘 연주회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에 동시에 생방송돼서 방송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합동연주는 단순한 연주를 떠나 화합과 감동이 연속되는 환희의 무대였습니다.
남북의 관객들에게는 올해 추석이 한겨레를 실감하는 소중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리 영(평양 시민): 솔직히 많이 다르게 생각했었는데 같이 합동공연을 하는 거 보니까 다른 게 없구나, 역시 한민족은 한민족이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명희(평양 시민): 마지막에 두 손을 잡고 나오는 그 감동적인 장면을 보니까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앞으로 여러분들이 통일을 위해서...
⊙기자: 특히 오늘 합동연주회는 남과 북에서 동시에 생방송돼 방송문화교류의 새지평을 열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화합의 연주를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봤습니다.
오늘 동시 생방송은 북녘에서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남녘에서는 인도양상의 위성을 거쳐 KBS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김일남(북측 연출자): 오늘은 연주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북이 얼싸안는 그런 때 한번 연출했으면 좋겠다...
⊙전숙영(남측 연출자): 똑같은 화면을 보고 똑같은 음악을 듣고 그런 어떤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자꾸자꾸 모이면 통일하는 데 어떤 작은 초석이 되지 않을까...
⊙기자: 이곳 평양에서는 잊지 못할 사람을 심장에 남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남북 동시 생방송은 이곳 표현을 빌자면 심장에 남을 사건이었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앵커: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착공식 소식과 남북 교향악단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소중하고 역사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희망적인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 취재활동을 벌인 저희 KBS 취재진 모두의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특히 오늘 연주회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에 동시에 생방송돼서 방송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합동연주는 단순한 연주를 떠나 화합과 감동이 연속되는 환희의 무대였습니다.
남북의 관객들에게는 올해 추석이 한겨레를 실감하는 소중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리 영(평양 시민): 솔직히 많이 다르게 생각했었는데 같이 합동공연을 하는 거 보니까 다른 게 없구나, 역시 한민족은 한민족이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명희(평양 시민): 마지막에 두 손을 잡고 나오는 그 감동적인 장면을 보니까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앞으로 여러분들이 통일을 위해서...
⊙기자: 특히 오늘 합동연주회는 남과 북에서 동시에 생방송돼 방송문화교류의 새지평을 열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화합의 연주를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봤습니다.
오늘 동시 생방송은 북녘에서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남녘에서는 인도양상의 위성을 거쳐 KBS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김일남(북측 연출자): 오늘은 연주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북이 얼싸안는 그런 때 한번 연출했으면 좋겠다...
⊙전숙영(남측 연출자): 똑같은 화면을 보고 똑같은 음악을 듣고 그런 어떤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자꾸자꾸 모이면 통일하는 데 어떤 작은 초석이 되지 않을까...
⊙기자: 이곳 평양에서는 잊지 못할 사람을 심장에 남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남북 동시 생방송은 이곳 표현을 빌자면 심장에 남을 사건이었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앵커: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착공식 소식과 남북 교향악단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소중하고 역사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희망적인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 취재활동을 벌인 저희 KBS 취재진 모두의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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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율로 남북을 하나로 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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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남과 북의 동포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남북의 교향악단이 펼친 감동의 무대를 지켜봤습니다.
특히 오늘 연주회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에 동시에 생방송돼서 방송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손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합동연주는 단순한 연주를 떠나 화합과 감동이 연속되는 환희의 무대였습니다.
남북의 관객들에게는 올해 추석이 한겨레를 실감하는 소중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리 영(평양 시민): 솔직히 많이 다르게 생각했었는데 같이 합동공연을 하는 거 보니까 다른 게 없구나, 역시 한민족은 한민족이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명희(평양 시민): 마지막에 두 손을 잡고 나오는 그 감동적인 장면을 보니까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앞으로 여러분들이 통일을 위해서...
⊙기자: 특히 오늘 합동연주회는 남과 북에서 동시에 생방송돼 방송문화교류의 새지평을 열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화합의 연주를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봤습니다.
오늘 동시 생방송은 북녘에서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남녘에서는 인도양상의 위성을 거쳐 KBS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김일남(북측 연출자): 오늘은 연주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북이 얼싸안는 그런 때 한번 연출했으면 좋겠다...
⊙전숙영(남측 연출자): 똑같은 화면을 보고 똑같은 음악을 듣고 그런 어떤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게 자꾸자꾸 모이면 통일하는 데 어떤 작은 초석이 되지 않을까...
⊙기자: 이곳 평양에서는 잊지 못할 사람을 심장에 남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남북 동시 생방송은 이곳 표현을 빌자면 심장에 남을 사건이었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앵커: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착공식 소식과 남북 교향악단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소중하고 역사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희망적인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지난 일주일간 이곳에서 취재활동을 벌인 저희 KBS 취재진 모두의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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