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류 물꼬 튼 남북 합동공연
입력 2002.09.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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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동공연을 지켜본 음악인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의 수준 높은 문화를 직접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을 서두르던 시민들은 남북교향악단의 선율이 하나돼 울리는 실황방송을 지켜보며 큰 추석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습니다.
⊙여운옥: 북한에 가서 이렇게 같이 연주한다는 것이 꿈만 같고 또 이런 연주회의 기회가 진작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기자: 음악인들은 이번 합동연주회의 곡들이 잘 짜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주된 20여 곡은 대부분 민족정서를 담아낸 곡들로 음악을 통해 민족애를 드높인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정태봉(서울대 음대 부학장: 민족적인 일체감 그리고 거기에 수반하는 공감대의 형성 이런 것을 아마 강하게 의식한...
⊙기자: 북측 교향악단의 높은 수준을 확인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10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외국 클래식은 물론, 관현악곡과 교향곡으로 편곡한 가요를 연주했습니다.
악기도 태평소와 대금 등의 민속관악기를 개량 연주해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습니다.
⊙곽 승(서울시향 상임지휘자): 훈련, 기교,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서...
그런 건 너무 잘 돼 보였어요.
⊙기자: 특히 남북한 동시 생중계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측의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반도 전역에 선율을 통한 민족애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방송사의 한 획을 긋는 경사라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을 서두르던 시민들은 남북교향악단의 선율이 하나돼 울리는 실황방송을 지켜보며 큰 추석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습니다.
⊙여운옥: 북한에 가서 이렇게 같이 연주한다는 것이 꿈만 같고 또 이런 연주회의 기회가 진작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기자: 음악인들은 이번 합동연주회의 곡들이 잘 짜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주된 20여 곡은 대부분 민족정서를 담아낸 곡들로 음악을 통해 민족애를 드높인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정태봉(서울대 음대 부학장: 민족적인 일체감 그리고 거기에 수반하는 공감대의 형성 이런 것을 아마 강하게 의식한...
⊙기자: 북측 교향악단의 높은 수준을 확인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10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외국 클래식은 물론, 관현악곡과 교향곡으로 편곡한 가요를 연주했습니다.
악기도 태평소와 대금 등의 민속관악기를 개량 연주해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습니다.
⊙곽 승(서울시향 상임지휘자): 훈련, 기교,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서...
그런 건 너무 잘 돼 보였어요.
⊙기자: 특히 남북한 동시 생중계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측의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반도 전역에 선율을 통한 민족애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방송사의 한 획을 긋는 경사라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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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동공연을 지켜본 음악인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의 수준 높은 문화를 직접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을 서두르던 시민들은 남북교향악단의 선율이 하나돼 울리는 실황방송을 지켜보며 큰 추석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습니다.
⊙여운옥: 북한에 가서 이렇게 같이 연주한다는 것이 꿈만 같고 또 이런 연주회의 기회가 진작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기자: 음악인들은 이번 합동연주회의 곡들이 잘 짜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주된 20여 곡은 대부분 민족정서를 담아낸 곡들로 음악을 통해 민족애를 드높인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정태봉(서울대 음대 부학장: 민족적인 일체감 그리고 거기에 수반하는 공감대의 형성 이런 것을 아마 강하게 의식한...
⊙기자: 북측 교향악단의 높은 수준을 확인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10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외국 클래식은 물론, 관현악곡과 교향곡으로 편곡한 가요를 연주했습니다.
악기도 태평소와 대금 등의 민속관악기를 개량 연주해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습니다.
⊙곽 승(서울시향 상임지휘자): 훈련, 기교, 그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서...
그런 건 너무 잘 돼 보였어요.
⊙기자: 특히 남북한 동시 생중계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측의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반도 전역에 선율을 통한 민족애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방송사의 한 획을 긋는 경사라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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