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실향 민심 잡기 나서
입력 2002.09.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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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명절에도 대선후보들은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선주자들의 발길도 오늘은 망향의 한이 서린 임진각 망배단을 향했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 이한동 전 총리는 정치적인 화제를 피하고 가벼운 인사만을 나누었습니다.
대북 화해정책을 지지하는 세 주자가 오늘 망배단을 찾은 것은 남북 교류가 다시 물꼬를 트는 시점에서 1000만 실향민들의 표심잡기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는 임진각까지 경의선 열차를 이용했고 정몽준 의원은 선친의 묘소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차례에는 현대 일가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최근 정경분리를 선언한 장남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부친을 찾아 문안인사를 한 것 외에는 어제와 오늘 자택에서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서해교전 때의 부상으로 끝내 숨진 고 박동혁 상병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선행보를 재개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선주자들의 발길도 오늘은 망향의 한이 서린 임진각 망배단을 향했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 이한동 전 총리는 정치적인 화제를 피하고 가벼운 인사만을 나누었습니다.
대북 화해정책을 지지하는 세 주자가 오늘 망배단을 찾은 것은 남북 교류가 다시 물꼬를 트는 시점에서 1000만 실향민들의 표심잡기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는 임진각까지 경의선 열차를 이용했고 정몽준 의원은 선친의 묘소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차례에는 현대 일가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최근 정경분리를 선언한 장남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부친을 찾아 문안인사를 한 것 외에는 어제와 오늘 자택에서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서해교전 때의 부상으로 끝내 숨진 고 박동혁 상병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선행보를 재개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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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추석명절에도 대선후보들은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선주자들의 발길도 오늘은 망향의 한이 서린 임진각 망배단을 향했습니다.
차례로 도착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 이한동 전 총리는 정치적인 화제를 피하고 가벼운 인사만을 나누었습니다.
대북 화해정책을 지지하는 세 주자가 오늘 망배단을 찾은 것은 남북 교류가 다시 물꼬를 트는 시점에서 1000만 실향민들의 표심잡기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는 임진각까지 경의선 열차를 이용했고 정몽준 의원은 선친의 묘소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차례에는 현대 일가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최근 정경분리를 선언한 장남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부친을 찾아 문안인사를 한 것 외에는 어제와 오늘 자택에서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서해교전 때의 부상으로 끝내 숨진 고 박동혁 상병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선행보를 재개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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