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래가 파킨슨병 환자 활동성 향상 효과”

입력 2018.02.12 (12:43) 수정 2018.02.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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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의 한 대학에서 노인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래가 파킨슨병 치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70살 이상 파킨슨병 환자 70명을 모아 합창단을 구성하고 매주 한 시간씩 합창 연습을 하게 했습니다.

3년 전부터 병을 앓고 있는 77살의 린치 할머니는 합창을 시작하며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린치/파킨슨병 환자 : "음정에 맞게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상관없죠. 즐거워서 하는 거니까요."]

연구진은 노래 연습을 통해 우선 노인들의 성대와 호흡을 서서히 단련시키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영향과 신체 활동성의 변화를 살폈는데요.

[브래디/파킨슨병 환자 : "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는 데 도움이 되고 뭔가를 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돼 좋습니다."]

이처럼 평소 폐쇄적인 생활을 하던 환자들이 합창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교류하게 됐는데요.

연구진은 환자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활동성을 향상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며 노래 치료 프로그램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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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노래가 파킨슨병 환자 활동성 향상 효과”
    • 입력 2018-02-12 12:46:12
    • 수정2018-02-12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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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의 한 대학에서 노인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래가 파킨슨병 치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70살 이상 파킨슨병 환자 70명을 모아 합창단을 구성하고 매주 한 시간씩 합창 연습을 하게 했습니다.

3년 전부터 병을 앓고 있는 77살의 린치 할머니는 합창을 시작하며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린치/파킨슨병 환자 : "음정에 맞게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상관없죠. 즐거워서 하는 거니까요."]

연구진은 노래 연습을 통해 우선 노인들의 성대와 호흡을 서서히 단련시키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영향과 신체 활동성의 변화를 살폈는데요.

[브래디/파킨슨병 환자 : "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는 데 도움이 되고 뭔가를 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돼 좋습니다."]

이처럼 평소 폐쇄적인 생활을 하던 환자들이 합창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교류하게 됐는데요.

연구진은 환자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활동성을 향상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며 노래 치료 프로그램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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