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첫 나들이…시민들 앞 깜짝 공연도
입력 2018.02.13 (21:24)
수정 2018.02.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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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일 방남한 뒤 연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북한 응원단이 오늘(13일)은 강릉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그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단복에 털모자를 쓴 북한 응원단이 버스에 오릅니다.
단일팀도, 북한선수도 경기가 없는 날.
처음으로 강릉 나들이에 나섭니다.
방남 엿새 만입니다.
["(나들이 어떨 것 같아요?) 즐겁습니다."]
북한기자단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북한 기자 : "자, 좀 웃어보라."]
10 명이 넘는 취재진이 역할을 나눠 촬영에 공을 들입니다.
[북한 기자 : "빨리 뛰어야 한다고 저쪽으로. 응원단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에."]
["(기자 선생님들도 이렇게 나들이 취재 나오면 재미있으시잖아요?) 이건 나들이 취재가 아니지. (그럼 어떤 취재예요?)"]
강릉 오죽헌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취주악단을 짜 '깜짝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와 춤을 섞어 현란한 연주 솜씨를 뽐냅니다.
뜻밖에 펼쳐진 공연,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성해용/서울 종로구 : "남북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좀 뭉클하네요."]
이에 앞서 북한 응원단은 경포 해변을 산책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동포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남북 단일팀 한.일전을 앞두고 가진 강릉 나들이.
[강승일/6.15 북측위 사무국장 :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보상을 받아야 될 일도 많고 유일팀(단일팀) 선수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내일(14일) 올림픽 1 승을 노리는 단일팀 경기에서 더욱 힘찬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지난 7일 방남한 뒤 연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북한 응원단이 오늘(13일)은 강릉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그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단복에 털모자를 쓴 북한 응원단이 버스에 오릅니다.
단일팀도, 북한선수도 경기가 없는 날.
처음으로 강릉 나들이에 나섭니다.
방남 엿새 만입니다.
["(나들이 어떨 것 같아요?) 즐겁습니다."]
북한기자단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북한 기자 : "자, 좀 웃어보라."]
10 명이 넘는 취재진이 역할을 나눠 촬영에 공을 들입니다.
[북한 기자 : "빨리 뛰어야 한다고 저쪽으로. 응원단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에."]
["(기자 선생님들도 이렇게 나들이 취재 나오면 재미있으시잖아요?) 이건 나들이 취재가 아니지. (그럼 어떤 취재예요?)"]
강릉 오죽헌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취주악단을 짜 '깜짝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와 춤을 섞어 현란한 연주 솜씨를 뽐냅니다.
뜻밖에 펼쳐진 공연,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성해용/서울 종로구 : "남북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좀 뭉클하네요."]
이에 앞서 북한 응원단은 경포 해변을 산책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동포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남북 단일팀 한.일전을 앞두고 가진 강릉 나들이.
[강승일/6.15 북측위 사무국장 :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보상을 받아야 될 일도 많고 유일팀(단일팀) 선수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내일(14일) 올림픽 1 승을 노리는 단일팀 경기에서 더욱 힘찬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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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응원단 첫 나들이…시민들 앞 깜짝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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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3 21:28:41
- 수정2018-02-13 21:42:41
[앵커]
지난 7일 방남한 뒤 연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북한 응원단이 오늘(13일)은 강릉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그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단복에 털모자를 쓴 북한 응원단이 버스에 오릅니다.
단일팀도, 북한선수도 경기가 없는 날.
처음으로 강릉 나들이에 나섭니다.
방남 엿새 만입니다.
["(나들이 어떨 것 같아요?) 즐겁습니다."]
북한기자단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북한 기자 : "자, 좀 웃어보라."]
10 명이 넘는 취재진이 역할을 나눠 촬영에 공을 들입니다.
[북한 기자 : "빨리 뛰어야 한다고 저쪽으로. 응원단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에."]
["(기자 선생님들도 이렇게 나들이 취재 나오면 재미있으시잖아요?) 이건 나들이 취재가 아니지. (그럼 어떤 취재예요?)"]
강릉 오죽헌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취주악단을 짜 '깜짝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와 춤을 섞어 현란한 연주 솜씨를 뽐냅니다.
뜻밖에 펼쳐진 공연,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성해용/서울 종로구 : "남북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좀 뭉클하네요."]
이에 앞서 북한 응원단은 경포 해변을 산책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동포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남북 단일팀 한.일전을 앞두고 가진 강릉 나들이.
[강승일/6.15 북측위 사무국장 :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보상을 받아야 될 일도 많고 유일팀(단일팀) 선수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내일(14일) 올림픽 1 승을 노리는 단일팀 경기에서 더욱 힘찬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지난 7일 방남한 뒤 연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북한 응원단이 오늘(13일)은 강릉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그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단복에 털모자를 쓴 북한 응원단이 버스에 오릅니다.
단일팀도, 북한선수도 경기가 없는 날.
처음으로 강릉 나들이에 나섭니다.
방남 엿새 만입니다.
["(나들이 어떨 것 같아요?) 즐겁습니다."]
북한기자단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북한 기자 : "자, 좀 웃어보라."]
10 명이 넘는 취재진이 역할을 나눠 촬영에 공을 들입니다.
[북한 기자 : "빨리 뛰어야 한다고 저쪽으로. 응원단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에."]
["(기자 선생님들도 이렇게 나들이 취재 나오면 재미있으시잖아요?) 이건 나들이 취재가 아니지. (그럼 어떤 취재예요?)"]
강릉 오죽헌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취주악단을 짜 '깜짝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와 춤을 섞어 현란한 연주 솜씨를 뽐냅니다.
뜻밖에 펼쳐진 공연,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성해용/서울 종로구 : "남북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좀 뭉클하네요."]
이에 앞서 북한 응원단은 경포 해변을 산책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동포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남북 단일팀 한.일전을 앞두고 가진 강릉 나들이.
[강승일/6.15 북측위 사무국장 :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보상을 받아야 될 일도 많고 유일팀(단일팀) 선수들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내일(14일) 올림픽 1 승을 노리는 단일팀 경기에서 더욱 힘찬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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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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