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윤성빈 선수 고마워요”

입력 2018.02.16 (21:01) 수정 2018.02.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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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 아침, 평창에서 온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날아들었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 쥐었습니다.

윤성빈의 금빛질주를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윤성빈이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질주를 시작합니다.

윤성빈의 썰매는 그 어느 때보다 빨랐습니다.

최고 시속 125km가 넘는 폭발적인 질주를 마친 윤성빈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중계방송 : "금메달! 트랙 레코드를 또 세웠습니다."]

50초 02로 트랙 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고 2위와 무려 1.63초 차이를 낸 압도적인 금메달.

금빛 질주를 마친 윤성빈은 설명절을 맞아 큰절을 올렸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역사적인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현장에 직접 나와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고 TV로 많이 시청해주신 것 같은데 그런 응원 덕분에 제가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성빈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평창은 뜨거운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경기장 곳곳을 채운 5천여 명의 구름 관중은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감격을 함께 했습니다.

[홍예림/서울 광진구 : "윤성빈 선수가 있어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정말 감사드려요."]

올림픽사에 남을 압도적인 질주로 설날 국민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물한 윤성빈.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윤성빈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평창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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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스포츠 새 역사 썼다! “윤성빈 선수 고마워요”
    • 입력 2018-02-16 21:02:48
    • 수정2018-02-16 21:19:32
    뉴스 9
[앵커]

설날 아침, 평창에서 온 국민들에게 큰 선물이 날아들었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 쥐었습니다.

윤성빈의 금빛질주를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윤성빈이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질주를 시작합니다.

윤성빈의 썰매는 그 어느 때보다 빨랐습니다.

최고 시속 125km가 넘는 폭발적인 질주를 마친 윤성빈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중계방송 : "금메달! 트랙 레코드를 또 세웠습니다."]

50초 02로 트랙 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고 2위와 무려 1.63초 차이를 낸 압도적인 금메달.

금빛 질주를 마친 윤성빈은 설명절을 맞아 큰절을 올렸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역사적인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현장에 직접 나와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고 TV로 많이 시청해주신 것 같은데 그런 응원 덕분에 제가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성빈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평창은 뜨거운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경기장 곳곳을 채운 5천여 명의 구름 관중은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감격을 함께 했습니다.

[홍예림/서울 광진구 : "윤성빈 선수가 있어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정말 감사드려요."]

올림픽사에 남을 압도적인 질주로 설날 국민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물한 윤성빈.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윤성빈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평창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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