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이 본 북한의 변화

입력 2002.09.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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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방북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대표단도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에 북한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온 김태식 국회 부의장은 남북간 활발한 교류 협력에도 불구하고 국회 회담만 10년 넘게 표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점을 강조했고 북한측도 이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식(국회부의장): 같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것이 자기들도 살고 우리 한민족, 7000만 동포가 사는 길이다 하는 인식들이 내부에서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기자: 방북 대표단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한계는 있었지만 남북간 정치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진석(자민련 의원): 남측 의회와의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는 점을 집요하게 인식을 시켰고 북한측도 매우 그 점에 대해서는 납득을 하고 받아들이는...
⊙기자: 이 같은 북한측의 전향적 자세로 남북 국회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한층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과 고이즈미 총리의 회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배기선(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실용주의 노선으로 바뀌는 거 아니냐,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그런 쪽으로 그랬더니 우리는 실리노선입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기자: 그러나 북한 지도층의 체제 고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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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들이 본 북한의 변화
    • 입력 2002-09-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BS 방북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대표단도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에 북한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온 김태식 국회 부의장은 남북간 활발한 교류 협력에도 불구하고 국회 회담만 10년 넘게 표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점을 강조했고 북한측도 이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식(국회부의장): 같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것이 자기들도 살고 우리 한민족, 7000만 동포가 사는 길이다 하는 인식들이 내부에서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기자: 방북 대표단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한계는 있었지만 남북간 정치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진석(자민련 의원): 남측 의회와의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는 점을 집요하게 인식을 시켰고 북한측도 매우 그 점에 대해서는 납득을 하고 받아들이는... ⊙기자: 이 같은 북한측의 전향적 자세로 남북 국회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한층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과 고이즈미 총리의 회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배기선(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실용주의 노선으로 바뀌는 거 아니냐,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그런 쪽으로 그랬더니 우리는 실리노선입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기자: 그러나 북한 지도층의 체제 고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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