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즉석식품 다량 섭취는 암 위험 높여

빵 과자류와 음료, 그리고 각종 조리 식품 등….

서구인들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이런 음식들로 하루 식사량의 절반 정도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만들기도 편하고 빠르니까 사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 연구팀 등이 8년 동안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리 식품, 즉석 식품류 섭취와 암 발병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투비에/연구원 : "즉석 식품류 섭취가 10% 높아질 때 암 발병 위험이 10%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즉석 식품류는 생산 과정에서 본래 재료의 성질이 변하면서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프리케/영양학자 : "생산과정에서 예를 들면 탄수화물이 해로운 당질로 변하고, 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은 약해져 몸을 보호하는 역할은 떨어지게 됩니다."]

탄수화물이 해로운 당질로 변하고, 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은 약해져 몸을 보호하는 역할은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제품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과 포장 용기 등도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유명 식품 업체들은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