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증가·출산 감소…타이완 인구 문제 심각

입력 2018.03.01 (09:47) 수정 2018.03.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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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지난해 5만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했습니다.

반면 결혼율과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져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정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타이완에서는 5만 4천 쌍이 이혼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들어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4천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했습니다.

[리종셩/가수 겸 작곡가 : "지금 옆에 있는 배우자가 과거 첫 만남 때의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건 아니죠. 그렇죠?"]

반면 결혼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이완에서 결혼한 부부는 13만 8천 쌍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도 보다 만 쌍이 줄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출산율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생활이 비교적 안정적인 공무원들조차 출산을 꺼리고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들의 평균 출산 나이가 34살인 데다 가구당 자녀 수는 1.18명에 불과합니다.

높은 이혼율에 낮아지는 결혼율, 저출산까지 더해져 타이완의 인구 문제가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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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증가·출산 감소…타이완 인구 문제 심각
    • 입력 2018-03-01 09:48:10
    • 수정2018-03-01 0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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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지난해 5만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했습니다.

반면 결혼율과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져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정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타이완에서는 5만 4천 쌍이 이혼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들어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4천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했습니다.

[리종셩/가수 겸 작곡가 : "지금 옆에 있는 배우자가 과거 첫 만남 때의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건 아니죠. 그렇죠?"]

반면 결혼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이완에서 결혼한 부부는 13만 8천 쌍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도 보다 만 쌍이 줄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출산율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생활이 비교적 안정적인 공무원들조차 출산을 꺼리고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들의 평균 출산 나이가 34살인 데다 가구당 자녀 수는 1.18명에 불과합니다.

높은 이혼율에 낮아지는 결혼율, 저출산까지 더해져 타이완의 인구 문제가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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