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의 날’…수출 5억 달러 돌파
입력 2018.03.02 (09:54)
수정 2018.03.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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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김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 먹던 풍습에 착안한건데요.
지난해 김 수출액은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식품업계 반도체로 불릴 정돕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찬 바닷 바람을 맞으며 쉴새없이 김을 끌어 올립니다.
보름 정도 자라 20cm 남짓 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 시깁니다.
[석현준/김 양식 농민 : "너무 길어도 안되고 짧아도 안되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좋아요."]
동 틀 무렵 시작된 작업은 해질녘까지 이어집니다.
수확한 김은 곧바로 무쳐 먹고 끓여 먹고, 기름에 부쳐서도 먹습니다.
청정 해역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한국 김 최고의 경쟁력.
마른 김으로의 가공 단계에선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해외 시장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나승철/김 협동조합 이상장 : "간혹 구멍 큰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중량 미달은 빠지고 아주 좋은 제품만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형태로 만든 김 스낵은 수출 돌풍의 주역입니다.
다양한 맛과 향, 바삭한 식감을 더해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 이른바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김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 김 양식장의 70% 정도가 일본산 종자를 쓰는 실정, 100% 자국산 종자인 일본 김과 대비됩니다.
현재 국내 김 연구소는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각 현마다, 총 25개의 수산연구소에서 김 연구 개발이 한창입니다.
[조성대/해수부 양식산업과장 : "고수온과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목표가 순항하려면 김 생산의 규모화, 첨단화도 미뤄선 안 될 과젭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김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 먹던 풍습에 착안한건데요.
지난해 김 수출액은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식품업계 반도체로 불릴 정돕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찬 바닷 바람을 맞으며 쉴새없이 김을 끌어 올립니다.
보름 정도 자라 20cm 남짓 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 시깁니다.
[석현준/김 양식 농민 : "너무 길어도 안되고 짧아도 안되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좋아요."]
동 틀 무렵 시작된 작업은 해질녘까지 이어집니다.
수확한 김은 곧바로 무쳐 먹고 끓여 먹고, 기름에 부쳐서도 먹습니다.
청정 해역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한국 김 최고의 경쟁력.
마른 김으로의 가공 단계에선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해외 시장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나승철/김 협동조합 이상장 : "간혹 구멍 큰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중량 미달은 빠지고 아주 좋은 제품만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형태로 만든 김 스낵은 수출 돌풍의 주역입니다.
다양한 맛과 향, 바삭한 식감을 더해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 이른바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김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 김 양식장의 70% 정도가 일본산 종자를 쓰는 실정, 100% 자국산 종자인 일본 김과 대비됩니다.
현재 국내 김 연구소는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각 현마다, 총 25개의 수산연구소에서 김 연구 개발이 한창입니다.
[조성대/해수부 양식산업과장 : "고수온과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목표가 순항하려면 김 생산의 규모화, 첨단화도 미뤄선 안 될 과젭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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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2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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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김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 먹던 풍습에 착안한건데요.
지난해 김 수출액은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식품업계 반도체로 불릴 정돕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찬 바닷 바람을 맞으며 쉴새없이 김을 끌어 올립니다.
보름 정도 자라 20cm 남짓 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 시깁니다.
[석현준/김 양식 농민 : "너무 길어도 안되고 짧아도 안되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좋아요."]
동 틀 무렵 시작된 작업은 해질녘까지 이어집니다.
수확한 김은 곧바로 무쳐 먹고 끓여 먹고, 기름에 부쳐서도 먹습니다.
청정 해역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한국 김 최고의 경쟁력.
마른 김으로의 가공 단계에선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해외 시장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나승철/김 협동조합 이상장 : "간혹 구멍 큰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중량 미달은 빠지고 아주 좋은 제품만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형태로 만든 김 스낵은 수출 돌풍의 주역입니다.
다양한 맛과 향, 바삭한 식감을 더해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 이른바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김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 김 양식장의 70% 정도가 일본산 종자를 쓰는 실정, 100% 자국산 종자인 일본 김과 대비됩니다.
현재 국내 김 연구소는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각 현마다, 총 25개의 수산연구소에서 김 연구 개발이 한창입니다.
[조성대/해수부 양식산업과장 : "고수온과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목표가 순항하려면 김 생산의 규모화, 첨단화도 미뤄선 안 될 과젭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김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 먹던 풍습에 착안한건데요.
지난해 김 수출액은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식품업계 반도체로 불릴 정돕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찬 바닷 바람을 맞으며 쉴새없이 김을 끌어 올립니다.
보름 정도 자라 20cm 남짓 된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은 시깁니다.
[석현준/김 양식 농민 : "너무 길어도 안되고 짧아도 안되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좋아요."]
동 틀 무렵 시작된 작업은 해질녘까지 이어집니다.
수확한 김은 곧바로 무쳐 먹고 끓여 먹고, 기름에 부쳐서도 먹습니다.
청정 해역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이 한국 김 최고의 경쟁력.
마른 김으로의 가공 단계에선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해외 시장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나승철/김 협동조합 이상장 : "간혹 구멍 큰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중량 미달은 빠지고 아주 좋은 제품만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자 형태로 만든 김 스낵은 수출 돌풍의 주역입니다.
다양한 맛과 향, 바삭한 식감을 더해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 이른바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김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 김 양식장의 70% 정도가 일본산 종자를 쓰는 실정, 100% 자국산 종자인 일본 김과 대비됩니다.
현재 국내 김 연구소는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각 현마다, 총 25개의 수산연구소에서 김 연구 개발이 한창입니다.
[조성대/해수부 양식산업과장 : "고수온과 병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목표가 순항하려면 김 생산의 규모화, 첨단화도 미뤄선 안 될 과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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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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