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불법 자금통로 의혹’ 천신일·최시중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03.05 (17:01) 수정 2018.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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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17대 대선을 전후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민간 부분 불법 자금 모금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서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증거 수집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선거자금 용도로 돈을 건네는 등, 총 22억여 원의 불법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헌금 명목으로 자금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대보그룹에서도 수억 원대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도 이들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이자 친구이며, 최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방통위원장을 지내는 등 최측근 인사로 분류됩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 중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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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불법 자금통로 의혹’ 천신일·최시중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8-03-05 17:03:18
    • 수정2018-03-05 17:08:13
    뉴스 5
[앵커]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17대 대선을 전후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민간 부분 불법 자금 모금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서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증거 수집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선거자금 용도로 돈을 건네는 등, 총 22억여 원의 불법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헌금 명목으로 자금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대보그룹에서도 수억 원대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도 이들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이자 친구이며, 최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방통위원장을 지내는 등 최측근 인사로 분류됩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 중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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