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해자 76% “그냥 참았다”
입력 2018.03.06 (17:07)
수정 2018.03.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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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7명은 '그냥 참았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해자의 대부분은 직장 상사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 내 성희롱은 대부분 회식장소에서 일어나고 가해자는 회사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총이 산하 조합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 결과입니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직장 내 성희롱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은 16.1%로 10명 중 1명이 넘었습니다.
중복응답을 감안한 성희롱 피해 장소를 보면 회식자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내, 출장지, 교육이나 워크숍 자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로는 직장상사가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직장동료, 고객의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하고 있지만 대응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피해자의 76%는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고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가해자가 대부분 직장상사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그냥 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상대가 의사 표현을 안 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의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3.7%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7명은 '그냥 참았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해자의 대부분은 직장 상사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 내 성희롱은 대부분 회식장소에서 일어나고 가해자는 회사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총이 산하 조합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 결과입니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직장 내 성희롱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은 16.1%로 10명 중 1명이 넘었습니다.
중복응답을 감안한 성희롱 피해 장소를 보면 회식자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내, 출장지, 교육이나 워크숍 자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로는 직장상사가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직장동료, 고객의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하고 있지만 대응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피해자의 76%는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고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가해자가 대부분 직장상사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그냥 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상대가 의사 표현을 안 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의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3.7%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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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피해자 76% “그냥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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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6 17:08:53
- 수정2018-03-06 17:15:07
[앵커]
최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7명은 '그냥 참았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해자의 대부분은 직장 상사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 내 성희롱은 대부분 회식장소에서 일어나고 가해자는 회사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총이 산하 조합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 결과입니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직장 내 성희롱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은 16.1%로 10명 중 1명이 넘었습니다.
중복응답을 감안한 성희롱 피해 장소를 보면 회식자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내, 출장지, 교육이나 워크숍 자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로는 직장상사가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직장동료, 고객의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하고 있지만 대응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피해자의 76%는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고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가해자가 대부분 직장상사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그냥 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상대가 의사 표현을 안 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의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3.7%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7명은 '그냥 참았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해자의 대부분은 직장 상사였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 내 성희롱은 대부분 회식장소에서 일어나고 가해자는 회사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총이 산하 조합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 결과입니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직장 내 성희롱을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은 16.1%로 10명 중 1명이 넘었습니다.
중복응답을 감안한 성희롱 피해 장소를 보면 회식자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내, 출장지, 교육이나 워크숍 자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로는 직장상사가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직장동료, 고객의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하고 있지만 대응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피해자의 76%는 그냥 참는다고 응답했고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가해자가 대부분 직장상사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그냥 참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상대가 의사 표현을 안 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의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실시됐고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3.7%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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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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