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은 이미 봄소식…동백꽃·춘당매 ‘활짝’

입력 2018.03.09 (22:50) 수정 2018.03.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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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웠던 겨울 추위가 지나가고, 남해안에는 어느덧 봄소식이 찾아왔는데요.

포근한 바닷바람을 맞아 갖가지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남 거제의 동백 군락지.

빠알간 동백꽃이 나무마다 활짝 피었습니다.

떨어진 붉은 꽃잎은 꽃길을 자연스레 만들어줍니다.

["하나, 둘! 찰칵~"]

상춘객들은 사진 한 장에 꽃과 함께 추억을 남깁니다.

[설다예/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 "어제까지 패딩을 입었는데 오늘은 트렌치코트로 갈아입었어요. 봄맞이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계단식 다랭이 꽃밭으로 유명한 거제 '공곶이'에 봄을 찾아들었습니다.

남녘에서 불어온 따뜻한 봄바람에 산비탈을 따라 동백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경혜/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해설사 : "동백꽃이 활짝 피어있는데, 피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춘당매도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매화꽃에는 은은한 향기가 풍겨나옵니다.

여느 해보다 추웠던 겨울은 지나가고, 남해안에는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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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녘은 이미 봄소식…동백꽃·춘당매 ‘활짝’
    • 입력 2018-03-09 22:51:30
    • 수정2018-03-09 23:04:45
    뉴스 9
[앵커]

매서웠던 겨울 추위가 지나가고, 남해안에는 어느덧 봄소식이 찾아왔는데요.

포근한 바닷바람을 맞아 갖가지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남 거제의 동백 군락지.

빠알간 동백꽃이 나무마다 활짝 피었습니다.

떨어진 붉은 꽃잎은 꽃길을 자연스레 만들어줍니다.

["하나, 둘! 찰칵~"]

상춘객들은 사진 한 장에 꽃과 함께 추억을 남깁니다.

[설다예/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 "어제까지 패딩을 입었는데 오늘은 트렌치코트로 갈아입었어요. 봄맞이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계단식 다랭이 꽃밭으로 유명한 거제 '공곶이'에 봄을 찾아들었습니다.

남녘에서 불어온 따뜻한 봄바람에 산비탈을 따라 동백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경혜/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해설사 : "동백꽃이 활짝 피어있는데, 피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춘당매도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매화꽃에는 은은한 향기가 풍겨나옵니다.

여느 해보다 추웠던 겨울은 지나가고, 남해안에는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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