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환영”…미묘하게 엇갈린 속내
입력 2018.03.10 (06:39)
수정 2018.03.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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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북미 대화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미묘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북핵 폐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이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앞으로 여·여가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한은)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흐름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수 야당들이 좋아하던 으름장이 통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수야당들은 북한이 핵 폐기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새로울 것이 없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정적인 북핵 동결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북한의 '안보 쇼'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은(그들 주장대로 하면)완성단계를 지났습니다. 발표에서도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다면, 비관적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여야 모두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5월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정치권은 북미 대화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미묘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북핵 폐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이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앞으로 여·여가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한은)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흐름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수 야당들이 좋아하던 으름장이 통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수야당들은 북한이 핵 폐기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새로울 것이 없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정적인 북핵 동결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북한의 '안보 쇼'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은(그들 주장대로 하면)완성단계를 지났습니다. 발표에서도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다면, 비관적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여야 모두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5월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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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환영”…미묘하게 엇갈린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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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0 07:58:59
![](/data/news/2018/03/10/3616679_260.jpg)
[앵커]
정치권은 북미 대화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미묘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북핵 폐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이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앞으로 여·여가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한은)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흐름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수 야당들이 좋아하던 으름장이 통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수야당들은 북한이 핵 폐기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새로울 것이 없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정적인 북핵 동결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북한의 '안보 쇼'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은(그들 주장대로 하면)완성단계를 지났습니다. 발표에서도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다면, 비관적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여야 모두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5월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정치권은 북미 대화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미묘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북핵 폐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이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앞으로 여·여가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한은)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흐름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수 야당들이 좋아하던 으름장이 통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수야당들은 북한이 핵 폐기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새로울 것이 없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정적인 북핵 동결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북한의 '안보 쇼'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은(그들 주장대로 하면)완성단계를 지났습니다. 발표에서도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다면, 비관적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여야 모두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5월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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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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