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화해 원해…미사일 중단 약속 지킬 것”

입력 2018.03.11 (21:03) 수정 2018.03.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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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기대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습니다.

북한도 화해를 원한다며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후보 지원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쟁 우려까지도 배제하지 못했던 북미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시사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북한이 나와서 대화를 하겠다, 미사일 실험을 더 이상 않겠다,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도 듣지 못했던 겁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화해를 원한다며 70여 년간 계속된 북미간 적대 관계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은 무언가 하기를 바라고, 화해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간이 됐다고 봅니다. 우리는 위대한 힘을 과시해 왔는데, 그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글에서도 북한이 100일 넘게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며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잘 할 거라고 본다면서 정상회담이 열리면 위대한 합의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은 매우 잘 하리라고 봅니다.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특별한 것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이 30년간 못했던 일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부 고위 관리들의 신중론 제기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해결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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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화해 원해…미사일 중단 약속 지킬 것”
    • 입력 2018-03-11 21:05:34
    • 수정2018-03-11 2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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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기대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습니다.

북한도 화해를 원한다며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후보 지원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쟁 우려까지도 배제하지 못했던 북미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시사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북한이 나와서 대화를 하겠다, 미사일 실험을 더 이상 않겠다,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도 듣지 못했던 겁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화해를 원한다며 70여 년간 계속된 북미간 적대 관계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은 무언가 하기를 바라고, 화해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간이 됐다고 봅니다. 우리는 위대한 힘을 과시해 왔는데, 그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글에서도 북한이 100일 넘게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며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잘 할 거라고 본다면서 정상회담이 열리면 위대한 합의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은 매우 잘 하리라고 봅니다.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특별한 것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이 30년간 못했던 일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부 고위 관리들의 신중론 제기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해결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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