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메시’ 정승환 결승골…체코 꺾고 4강 성큼

입력 2018.03.12 (06:24) 수정 2018.03.12 (06: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창 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서 우리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연승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빙판 위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 선수가 연장 결승골을 터트린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3위인 우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체코를 압도했습니다.

선제골도 우리 몫이었습니다.

2피리어드 초반 이주승이 장종호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망을 갈랐습니다.

체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마이클 기어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진짜 승부는 3피리어드 후반부터였습니다.

종료 2분여를 앞두고 에이스 정승환이 골을 터트려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39초를 남기고 체코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한 골을 터트리면 이기는 서든 데스 방식의 연장전.

여기서 빛난 건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이었습니다.

정승환은 연장 시작 13초만에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명승부를 펼친 우리 대표팀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열광했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슬로바키아를 7대 5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판 위 메시’ 정승환 결승골…체코 꺾고 4강 성큼
    • 입력 2018-03-12 06:25:02
    • 수정2018-03-12 06:39:19
    뉴스광장 1부
[앵커]

평창 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서 우리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연승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빙판 위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 선수가 연장 결승골을 터트린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3위인 우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체코를 압도했습니다.

선제골도 우리 몫이었습니다.

2피리어드 초반 이주승이 장종호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망을 갈랐습니다.

체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마이클 기어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진짜 승부는 3피리어드 후반부터였습니다.

종료 2분여를 앞두고 에이스 정승환이 골을 터트려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39초를 남기고 체코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한 골을 터트리면 이기는 서든 데스 방식의 연장전.

여기서 빛난 건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이었습니다.

정승환은 연장 시작 13초만에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명승부를 펼친 우리 대표팀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열광했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슬로바키아를 7대 5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