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캐디의 미투 폭로 “골프장 간부들이 성추행”
입력 2018.03.12 (19:10)
수정 2018.03.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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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성폭력 문제가 사회의 큰 쟁점이 된 가운데, 전직 골프장 캐디가 골프장 간부들한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간부들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 울산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했던 A씨는 간부들에게서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골프장 이사 B씨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차 안에서 손과 허벅지를 만지고, 모텔로 차를 몰더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이사 C씨도 지난해 업무 중이던 자신을 뒤에서 감싸 안으며 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성추행 피해자/음성변조 : "이 정도 당하면서 내가 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힘들고 비참했어요. 미투 운동도 많이 벌어지고 이젠 밝혀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A씨는 두 이사들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다른 전직 캐디 한 명도 이사 C씨한테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 B씨는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사 C씨는 경찰 조사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여성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각종 성폭력 문제가 사회의 큰 쟁점이 된 가운데, 전직 골프장 캐디가 골프장 간부들한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간부들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 울산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했던 A씨는 간부들에게서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골프장 이사 B씨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차 안에서 손과 허벅지를 만지고, 모텔로 차를 몰더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이사 C씨도 지난해 업무 중이던 자신을 뒤에서 감싸 안으며 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성추행 피해자/음성변조 : "이 정도 당하면서 내가 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힘들고 비참했어요. 미투 운동도 많이 벌어지고 이젠 밝혀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A씨는 두 이사들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다른 전직 캐디 한 명도 이사 C씨한테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 B씨는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사 C씨는 경찰 조사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여성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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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캐디의 미투 폭로 “골프장 간부들이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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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2 19:13:59
- 수정2018-03-12 19:51:08
[앵커]
각종 성폭력 문제가 사회의 큰 쟁점이 된 가운데, 전직 골프장 캐디가 골프장 간부들한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간부들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 울산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했던 A씨는 간부들에게서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골프장 이사 B씨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차 안에서 손과 허벅지를 만지고, 모텔로 차를 몰더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이사 C씨도 지난해 업무 중이던 자신을 뒤에서 감싸 안으며 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성추행 피해자/음성변조 : "이 정도 당하면서 내가 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힘들고 비참했어요. 미투 운동도 많이 벌어지고 이젠 밝혀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A씨는 두 이사들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다른 전직 캐디 한 명도 이사 C씨한테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 B씨는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사 C씨는 경찰 조사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여성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각종 성폭력 문제가 사회의 큰 쟁점이 된 가운데, 전직 골프장 캐디가 골프장 간부들한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간부들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까지 울산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했던 A씨는 간부들에게서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골프장 이사 B씨가 지난 2015년과 2016년 차 안에서 손과 허벅지를 만지고, 모텔로 차를 몰더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이사 C씨도 지난해 업무 중이던 자신을 뒤에서 감싸 안으며 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성추행 피해자/음성변조 : "이 정도 당하면서 내가 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힘들고 비참했어요. 미투 운동도 많이 벌어지고 이젠 밝혀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A씨는 두 이사들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다른 전직 캐디 한 명도 이사 C씨한테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 B씨는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사 C씨는 경찰 조사 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여성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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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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