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유포되지 않게…” 김지은 씨 호소
입력 2018.03.12 (22:49)
수정 2018.03.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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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소문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측은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비서 김지은 씨의 자필 편지 내용입니다.
개인 신상 문제를 거론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폭로한 것 아니냐는 등의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언급합니다.
수사나 여론의 관심도 벅찬데, 자신 관련한 허위 사실을 해명까지 해야 하는 힘겨운 심정이 글에 묻어납니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성폭행 피해자들은) 댓글 같은 걸 보면서 비방이나 의심이나 피해자의 책임으로 추궁하는 듯한 2차 피해에 대해서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현재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수 있고요. 온라인에 자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룹과 연결해서 자정 활동하려고 합니다."]
검찰은 위력·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안 전 지사를 이르면 이번 주에 다시 부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김 씨와 안 전 지사의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입니다.
자신도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은 이번 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소문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측은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비서 김지은 씨의 자필 편지 내용입니다.
개인 신상 문제를 거론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폭로한 것 아니냐는 등의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언급합니다.
수사나 여론의 관심도 벅찬데, 자신 관련한 허위 사실을 해명까지 해야 하는 힘겨운 심정이 글에 묻어납니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성폭행 피해자들은) 댓글 같은 걸 보면서 비방이나 의심이나 피해자의 책임으로 추궁하는 듯한 2차 피해에 대해서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현재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수 있고요. 온라인에 자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룹과 연결해서 자정 활동하려고 합니다."]
검찰은 위력·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안 전 지사를 이르면 이번 주에 다시 부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김 씨와 안 전 지사의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입니다.
자신도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은 이번 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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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 유포되지 않게…” 김지은 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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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2 22:50:50
- 수정2018-03-12 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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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소문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측은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비서 김지은 씨의 자필 편지 내용입니다.
개인 신상 문제를 거론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폭로한 것 아니냐는 등의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언급합니다.
수사나 여론의 관심도 벅찬데, 자신 관련한 허위 사실을 해명까지 해야 하는 힘겨운 심정이 글에 묻어납니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성폭행 피해자들은) 댓글 같은 걸 보면서 비방이나 의심이나 피해자의 책임으로 추궁하는 듯한 2차 피해에 대해서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현재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수 있고요. 온라인에 자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룹과 연결해서 자정 활동하려고 합니다."]
검찰은 위력·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안 전 지사를 이르면 이번 주에 다시 부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김 씨와 안 전 지사의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입니다.
자신도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은 이번 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짜 소문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측은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 대해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비서 김지은 씨의 자필 편지 내용입니다.
개인 신상 문제를 거론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폭로한 것 아니냐는 등의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언급합니다.
수사나 여론의 관심도 벅찬데, 자신 관련한 허위 사실을 해명까지 해야 하는 힘겨운 심정이 글에 묻어납니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성폭행 피해자들은) 댓글 같은 걸 보면서 비방이나 의심이나 피해자의 책임으로 추궁하는 듯한 2차 피해에 대해서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김 씨를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현재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수 있고요. 온라인에 자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룹과 연결해서 자정 활동하려고 합니다."]
검찰은 위력·위계에 의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안 전 지사를 이르면 이번 주에 다시 부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김 씨와 안 전 지사의 주변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 중입니다.
자신도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은 이번 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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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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