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들 ‘자유의 새바람’…스포츠에도 영향

입력 2018.03.13 (09:45) 수정 2018.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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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몸을 덮는 긴 운동복 차림으로 야외 체력 단련 훈련 중인 이 여성들은 여성 킥복싱 클럽 회원들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여성들이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는데요.

[무나/킥복싱 코치 : "처음에는 우릴 보고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행동을 한다며 남녀 모두 반대의 시선을 보냈지만 이제 그랬던 여성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는 이처럼 여성의 자유와 권익 신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실세로 불리는 32살의 빈 살만 왕세자가 엄격한 옛 규범을 과감히 폐지하고 여권 신장을 위한 파격적인 개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같은 분위기가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들이 축구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고, 자유롭게 야외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불파르지/킥복싱 클럽 회원 : "이제 제 아이들도 많은 좋은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돼 참 좋습니다."]

6월부터는 운전면허증도 발급되고 남성들의 허락 없이 스포츠 활동은 물론 사업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사우디 여성들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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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3 09:46:07
    • 수정2018-03-13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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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몸을 덮는 긴 운동복 차림으로 야외 체력 단련 훈련 중인 이 여성들은 여성 킥복싱 클럽 회원들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여성들이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는데요.

[무나/킥복싱 코치 : "처음에는 우릴 보고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행동을 한다며 남녀 모두 반대의 시선을 보냈지만 이제 그랬던 여성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는 이처럼 여성의 자유와 권익 신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실세로 불리는 32살의 빈 살만 왕세자가 엄격한 옛 규범을 과감히 폐지하고 여권 신장을 위한 파격적인 개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같은 분위기가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들이 축구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고, 자유롭게 야외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불파르지/킥복싱 클럽 회원 : "이제 제 아이들도 많은 좋은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돼 참 좋습니다."]

6월부터는 운전면허증도 발급되고 남성들의 허락 없이 스포츠 활동은 물론 사업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사우디 여성들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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