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비핵화 전제 북한과의 대화 평가”

입력 2018.03.13 (17:14) 수정 2018.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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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서훈 국정원장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평가한다며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와 서훈 국정원장의 만남은 예정된 15분을 훌쩍 넘겨 1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일본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본의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비핵화를 향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서훈 국정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의지를 언급했는데 이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훈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서훈/국정원장 :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한일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합니다."]

서 원장은 아베 총리가 회담 성공을 위해 모든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이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 벌기용으로 이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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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비핵화 전제 북한과의 대화 평가”
    • 입력 2018-03-13 17:19:45
    • 수정2018-03-13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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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서훈 국정원장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평가한다며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와 서훈 국정원장의 만남은 예정된 15분을 훌쩍 넘겨 1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일본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본의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비핵화를 향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서훈 국정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의지를 언급했는데 이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훈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서훈/국정원장 :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한일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합니다."]

서 원장은 아베 총리가 회담 성공을 위해 모든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이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 벌기용으로 이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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