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 인정”…배경은?
입력 2018.03.16 (08:08)
수정 2018.03.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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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왜 인정했을까요?
최측근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검찰에서 털어놓은 내용인데요.
그 배경과 의미를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 사실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자신이 돈을 받았고, 돈은 대북 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태도변화에 검찰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범죄인데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최측근 진술 가운데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사실이기도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른 측근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때부터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김 전 실장은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추가 진술을 막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김윤옥 여사의 검찰 소환을 막기위한 자구책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앞서 보신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왜 인정했을까요?
최측근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검찰에서 털어놓은 내용인데요.
그 배경과 의미를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 사실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자신이 돈을 받았고, 돈은 대북 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태도변화에 검찰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범죄인데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최측근 진술 가운데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사실이기도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른 측근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때부터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김 전 실장은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추가 진술을 막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김윤옥 여사의 검찰 소환을 막기위한 자구책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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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08:49:41
[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왜 인정했을까요?
최측근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검찰에서 털어놓은 내용인데요.
그 배경과 의미를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 사실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자신이 돈을 받았고, 돈은 대북 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태도변화에 검찰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범죄인데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최측근 진술 가운데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사실이기도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른 측근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때부터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김 전 실장은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추가 진술을 막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김윤옥 여사의 검찰 소환을 막기위한 자구책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앞서 보신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왜 인정했을까요?
최측근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검찰에서 털어놓은 내용인데요.
그 배경과 의미를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 사실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가 아니라 자신이 돈을 받았고, 돈은 대북 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태도변화에 검찰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범죄인데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등을 돌린 최측근 진술 가운데 유일하게 인정한 혐의사실이기도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른 측근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때부터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해온 김 전 실장은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신에 대한 추가 진술을 막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김윤옥 여사의 검찰 소환을 막기위한 자구책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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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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