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찬밥 신세는 가라…찬밥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18.03.16 (08:41)
수정 2018.03.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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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꼭 먹지는 않더라도 밥솥에 밥이 있어야 든든한 느낌 드는데요.
사실 끼니마다 밥을 지어먹는다는 거 상당히 힘들잖아요.
그래서 한꺼번에 밥을 많이 지어서 남은 밥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데 오래 놔둘수록 밥맛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찬밥들, 참 골칫거립니다.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냥 먹기엔 또 부담스럽고요.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정 기자?
[기자]
밥솥 보면 보온 시간 나오죠.
12시간 지난 밥부터는 맛이 확 떨어집니다.
색도 변하고 딱딱한 부분도 생기는데, 저희 아이는 가시라며 안 먹죠.
결국 제 차지가 되는데요.
요리해서 먹자니 생각나는 건 기껏해야 누룽지나 볶음밥 정돕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죠. 금방 질리는데요.
그런데 이 애물단지 남은 밥들, 화려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강정이 되기도 하고, 피자와 핫도그도 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전 생각난다면 밀가루 대신 남은 밥 활용해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만 두었던 찬밥, 이렇게 화려해집니다.
그 변신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오랜 주식, 밥입니다.
참 정겹고 친근하죠.
우리 일상에선 빼놓을 수 없는 존잰데요.
같이 밥 먹는 사람을 식구라고 부를 만큼 밥은 음식 이상의 특별한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때마다 그 양 딱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넉넉히 짓다 보면 늘 찬밥 생기는데요.
[유영애/서울시 동작구 : "찬밥에다가 반찬 넣어서 주먹밥을 해 먹고 있어요."]
[임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저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해 먹고 있어요."]
그런데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라했던 찬밥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찬밥 요립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밥강정 인데요.
찬밥으로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 남은 찬밥 준비하고요.
옥수수 통조림 조금 넣어 달콤함 더합니다.
고소한 깨와 파슬리 살짝 뿌리면 식감 더 풍부해지겠죠.
모두 골고루 섞어 버무려주고요.
잘 버무린 찬밥, 이제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앙증맞은 모양이 벌써부터 먹음직스럽죠.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하얀 가루를 모양 잡은 찬밥에 묻혀주는데요. 이것, 찹쌀가룹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찹쌀가루는 밥알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밥을 소스에 버무릴 때 밥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찹쌀가루 묻힌 찬밥 올립니다.
겉면이 충분히 바삭해질 때까지 잘 구워주는데요.
이때 밥 타지 않도록 계속해서 굴려줘야 합니다.
동그란 모양대로 잘 구워졌죠.
다음은 양념 만들 차롑니다. 강정은 양념 맛, 아주 중요한데요.
기름 둘러 달군 팬 위에 잘게 다진 마늘 넣고요.
여기에 간장, 참기름, 케첩, 설탕, 그리고 고추장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뿌리고 올리고당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나는데요.
맛깔나 보이는 강정 양념, 완성됐습니다.
이제 이 양념에 구워둔 밥 넣고 버무리는데요.
이때 잔열로 해야 타지 않습니다.
여기에 파슬리 솔솔 뿌려주면~ 처치 곤란 찬밥이 매콤 달콤 밥강정으로 변신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견과류 뿌려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이번엔 찬밥으로 피자에 도전해 봅니다.
이 찬밥, 밀가루 대신 훌륭한 도우 역할 할 건데요.
먼저 찬밥에 달걀 풀어줍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찬밥에 달걀을 넣으면 이렇게 달걀이 익으면서 피자 도우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밥과 달걀, 잘 섞어주는 게 일종의 반죽인 셈인데요.
다음은 토핑 차롑니다.
양파와 햄, 김치, 올리브 다져주고요.
기름 둘러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준비한 재료들 올려 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구워볼 텐데요.
달궈진 팬에 버터 바르고요.
여기에 달걀 섞은 찬밥, 피자의 도우처럼 넓게 펴가며 모양 잡아줍니다.
그 위에 다져놓은 재료들, 토핑으로 하나씩 올리고요.
마지막으로 피자의 핵심이죠.
치즈가루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는데요.
여기에 팬 뚜껑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치즈가 녹아내리면 불을 끄고, 푸릇푸릇 파슬리 뿌려 장식합니다.
밀가루 없이도 근사한 밥피자 완성됐습니다.
찬밥과 채소로 만들어진 피자 한 판,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이번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찬밥 요립니다.
김민경 씨는 평소 남는 찬밥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는데요.
[김민경/주부 : "(찬밥을) 안 버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
비올 때 생각나는 전. 찬밥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잘게 다질 겁니다.
참치도 기름 쫙 빼고 준비합니다.
여기에 찬밥 넉넉하게 넣고, 다진 채소 들어갑니다.
기름 쪽 뺀 참치도 함께 넣어줍니다.
전 부칠 때 빠질 수 없죠.
달걀 넣고, 고소한 깨도 솔솔 뿌립니다.
이제 잘 섞어 주는데요.
이때, 밥알 흐트러지지 않도록 여기도 찹쌀가루 필숩니다.
기름 넉넉히 둘러 달군 팬 위에, 잘 버무린 반죽, 한 숟가락씩 떠서 올리는데요.
동글납작하게 동그랑땡처럼 모양 잡아줍니다.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입니다.
밥과 반찬이 하나가 된 느낌이죠. 케첩 찍어 먹어도 좋은데요.
남은 찬밥으로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죠.
이번 찬밥은 어떻게 변신할까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다져놓은 양파, 당근, 파프리카 올려 살짝 볶아 줍니다.
이렇게 볶은 채소는 찬밥과 잘 섞어 손으로 잘 뭉쳐 둡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죠? 이제 소시지 차롑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염분 빼줍니다.
소시지는 크기가 작은 게 좋습니다.
그 이유 있습니다.
바로 이 소시지에 준비해 둔 밥을 입혀줄 건데요.
이때 뭉쳐놓은 찬밥 너무 많이 입히면 부서집니다.
이렇게 찬밥 잘 입혔으면, 지금부턴 튀길 준비합니다.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 삼총사죠.
먼저 밀가루 묻히고, 푼 달걀 속에 퐁당 빠트립니다.
빵가루 옷까지 입으면 준비 끝인데요.
이제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기름은 재료의 반만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겉면이 잘 익을 정도로 살짝 튀겨주는데요.
5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노릇노릇해지면 조심조심 건져 내는데요.
미니 핫도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찬밥으로 만든 밥도급니다.
핫도그 하면 케첩이죠. 밥도그에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막대까지 꽂아주면 밥도그, 완성입니다.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딱이겠죠.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찬밥 활용 요리.
냉장고 속 남은 찬밥, 이렇게 변신시켜보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꼭 먹지는 않더라도 밥솥에 밥이 있어야 든든한 느낌 드는데요.
사실 끼니마다 밥을 지어먹는다는 거 상당히 힘들잖아요.
그래서 한꺼번에 밥을 많이 지어서 남은 밥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데 오래 놔둘수록 밥맛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찬밥들, 참 골칫거립니다.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냥 먹기엔 또 부담스럽고요.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정 기자?
[기자]
밥솥 보면 보온 시간 나오죠.
12시간 지난 밥부터는 맛이 확 떨어집니다.
색도 변하고 딱딱한 부분도 생기는데, 저희 아이는 가시라며 안 먹죠.
결국 제 차지가 되는데요.
요리해서 먹자니 생각나는 건 기껏해야 누룽지나 볶음밥 정돕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죠. 금방 질리는데요.
그런데 이 애물단지 남은 밥들, 화려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강정이 되기도 하고, 피자와 핫도그도 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전 생각난다면 밀가루 대신 남은 밥 활용해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만 두었던 찬밥, 이렇게 화려해집니다.
그 변신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오랜 주식, 밥입니다.
참 정겹고 친근하죠.
우리 일상에선 빼놓을 수 없는 존잰데요.
같이 밥 먹는 사람을 식구라고 부를 만큼 밥은 음식 이상의 특별한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때마다 그 양 딱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넉넉히 짓다 보면 늘 찬밥 생기는데요.
[유영애/서울시 동작구 : "찬밥에다가 반찬 넣어서 주먹밥을 해 먹고 있어요."]
[임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저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해 먹고 있어요."]
그런데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라했던 찬밥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찬밥 요립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밥강정 인데요.
찬밥으로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 남은 찬밥 준비하고요.
옥수수 통조림 조금 넣어 달콤함 더합니다.
고소한 깨와 파슬리 살짝 뿌리면 식감 더 풍부해지겠죠.
모두 골고루 섞어 버무려주고요.
잘 버무린 찬밥, 이제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앙증맞은 모양이 벌써부터 먹음직스럽죠.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하얀 가루를 모양 잡은 찬밥에 묻혀주는데요. 이것, 찹쌀가룹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찹쌀가루는 밥알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밥을 소스에 버무릴 때 밥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찹쌀가루 묻힌 찬밥 올립니다.
겉면이 충분히 바삭해질 때까지 잘 구워주는데요.
이때 밥 타지 않도록 계속해서 굴려줘야 합니다.
동그란 모양대로 잘 구워졌죠.
다음은 양념 만들 차롑니다. 강정은 양념 맛, 아주 중요한데요.
기름 둘러 달군 팬 위에 잘게 다진 마늘 넣고요.
여기에 간장, 참기름, 케첩, 설탕, 그리고 고추장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뿌리고 올리고당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나는데요.
맛깔나 보이는 강정 양념, 완성됐습니다.
이제 이 양념에 구워둔 밥 넣고 버무리는데요.
이때 잔열로 해야 타지 않습니다.
여기에 파슬리 솔솔 뿌려주면~ 처치 곤란 찬밥이 매콤 달콤 밥강정으로 변신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견과류 뿌려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이번엔 찬밥으로 피자에 도전해 봅니다.
이 찬밥, 밀가루 대신 훌륭한 도우 역할 할 건데요.
먼저 찬밥에 달걀 풀어줍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찬밥에 달걀을 넣으면 이렇게 달걀이 익으면서 피자 도우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밥과 달걀, 잘 섞어주는 게 일종의 반죽인 셈인데요.
다음은 토핑 차롑니다.
양파와 햄, 김치, 올리브 다져주고요.
기름 둘러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준비한 재료들 올려 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구워볼 텐데요.
달궈진 팬에 버터 바르고요.
여기에 달걀 섞은 찬밥, 피자의 도우처럼 넓게 펴가며 모양 잡아줍니다.
그 위에 다져놓은 재료들, 토핑으로 하나씩 올리고요.
마지막으로 피자의 핵심이죠.
치즈가루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는데요.
여기에 팬 뚜껑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치즈가 녹아내리면 불을 끄고, 푸릇푸릇 파슬리 뿌려 장식합니다.
밀가루 없이도 근사한 밥피자 완성됐습니다.
찬밥과 채소로 만들어진 피자 한 판,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이번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찬밥 요립니다.
김민경 씨는 평소 남는 찬밥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는데요.
[김민경/주부 : "(찬밥을) 안 버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
비올 때 생각나는 전. 찬밥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잘게 다질 겁니다.
참치도 기름 쫙 빼고 준비합니다.
여기에 찬밥 넉넉하게 넣고, 다진 채소 들어갑니다.
기름 쪽 뺀 참치도 함께 넣어줍니다.
전 부칠 때 빠질 수 없죠.
달걀 넣고, 고소한 깨도 솔솔 뿌립니다.
이제 잘 섞어 주는데요.
이때, 밥알 흐트러지지 않도록 여기도 찹쌀가루 필숩니다.
기름 넉넉히 둘러 달군 팬 위에, 잘 버무린 반죽, 한 숟가락씩 떠서 올리는데요.
동글납작하게 동그랑땡처럼 모양 잡아줍니다.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입니다.
밥과 반찬이 하나가 된 느낌이죠. 케첩 찍어 먹어도 좋은데요.
남은 찬밥으로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죠.
이번 찬밥은 어떻게 변신할까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다져놓은 양파, 당근, 파프리카 올려 살짝 볶아 줍니다.
이렇게 볶은 채소는 찬밥과 잘 섞어 손으로 잘 뭉쳐 둡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죠? 이제 소시지 차롑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염분 빼줍니다.
소시지는 크기가 작은 게 좋습니다.
그 이유 있습니다.
바로 이 소시지에 준비해 둔 밥을 입혀줄 건데요.
이때 뭉쳐놓은 찬밥 너무 많이 입히면 부서집니다.
이렇게 찬밥 잘 입혔으면, 지금부턴 튀길 준비합니다.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 삼총사죠.
먼저 밀가루 묻히고, 푼 달걀 속에 퐁당 빠트립니다.
빵가루 옷까지 입으면 준비 끝인데요.
이제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기름은 재료의 반만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겉면이 잘 익을 정도로 살짝 튀겨주는데요.
5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노릇노릇해지면 조심조심 건져 내는데요.
미니 핫도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찬밥으로 만든 밥도급니다.
핫도그 하면 케첩이죠. 밥도그에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막대까지 꽂아주면 밥도그, 완성입니다.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딱이겠죠.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찬밥 활용 요리.
냉장고 속 남은 찬밥, 이렇게 변신시켜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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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기자 꿀! 정보] 찬밥 신세는 가라…찬밥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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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08:43:32
- 수정2018-03-16 09:47:25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꼭 먹지는 않더라도 밥솥에 밥이 있어야 든든한 느낌 드는데요.
사실 끼니마다 밥을 지어먹는다는 거 상당히 힘들잖아요.
그래서 한꺼번에 밥을 많이 지어서 남은 밥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데 오래 놔둘수록 밥맛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찬밥들, 참 골칫거립니다.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냥 먹기엔 또 부담스럽고요.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정 기자?
[기자]
밥솥 보면 보온 시간 나오죠.
12시간 지난 밥부터는 맛이 확 떨어집니다.
색도 변하고 딱딱한 부분도 생기는데, 저희 아이는 가시라며 안 먹죠.
결국 제 차지가 되는데요.
요리해서 먹자니 생각나는 건 기껏해야 누룽지나 볶음밥 정돕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죠. 금방 질리는데요.
그런데 이 애물단지 남은 밥들, 화려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강정이 되기도 하고, 피자와 핫도그도 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전 생각난다면 밀가루 대신 남은 밥 활용해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만 두었던 찬밥, 이렇게 화려해집니다.
그 변신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오랜 주식, 밥입니다.
참 정겹고 친근하죠.
우리 일상에선 빼놓을 수 없는 존잰데요.
같이 밥 먹는 사람을 식구라고 부를 만큼 밥은 음식 이상의 특별한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때마다 그 양 딱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넉넉히 짓다 보면 늘 찬밥 생기는데요.
[유영애/서울시 동작구 : "찬밥에다가 반찬 넣어서 주먹밥을 해 먹고 있어요."]
[임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저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해 먹고 있어요."]
그런데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라했던 찬밥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찬밥 요립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밥강정 인데요.
찬밥으로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 남은 찬밥 준비하고요.
옥수수 통조림 조금 넣어 달콤함 더합니다.
고소한 깨와 파슬리 살짝 뿌리면 식감 더 풍부해지겠죠.
모두 골고루 섞어 버무려주고요.
잘 버무린 찬밥, 이제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앙증맞은 모양이 벌써부터 먹음직스럽죠.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하얀 가루를 모양 잡은 찬밥에 묻혀주는데요. 이것, 찹쌀가룹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찹쌀가루는 밥알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밥을 소스에 버무릴 때 밥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찹쌀가루 묻힌 찬밥 올립니다.
겉면이 충분히 바삭해질 때까지 잘 구워주는데요.
이때 밥 타지 않도록 계속해서 굴려줘야 합니다.
동그란 모양대로 잘 구워졌죠.
다음은 양념 만들 차롑니다. 강정은 양념 맛, 아주 중요한데요.
기름 둘러 달군 팬 위에 잘게 다진 마늘 넣고요.
여기에 간장, 참기름, 케첩, 설탕, 그리고 고추장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뿌리고 올리고당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나는데요.
맛깔나 보이는 강정 양념, 완성됐습니다.
이제 이 양념에 구워둔 밥 넣고 버무리는데요.
이때 잔열로 해야 타지 않습니다.
여기에 파슬리 솔솔 뿌려주면~ 처치 곤란 찬밥이 매콤 달콤 밥강정으로 변신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견과류 뿌려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이번엔 찬밥으로 피자에 도전해 봅니다.
이 찬밥, 밀가루 대신 훌륭한 도우 역할 할 건데요.
먼저 찬밥에 달걀 풀어줍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찬밥에 달걀을 넣으면 이렇게 달걀이 익으면서 피자 도우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밥과 달걀, 잘 섞어주는 게 일종의 반죽인 셈인데요.
다음은 토핑 차롑니다.
양파와 햄, 김치, 올리브 다져주고요.
기름 둘러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준비한 재료들 올려 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구워볼 텐데요.
달궈진 팬에 버터 바르고요.
여기에 달걀 섞은 찬밥, 피자의 도우처럼 넓게 펴가며 모양 잡아줍니다.
그 위에 다져놓은 재료들, 토핑으로 하나씩 올리고요.
마지막으로 피자의 핵심이죠.
치즈가루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는데요.
여기에 팬 뚜껑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치즈가 녹아내리면 불을 끄고, 푸릇푸릇 파슬리 뿌려 장식합니다.
밀가루 없이도 근사한 밥피자 완성됐습니다.
찬밥과 채소로 만들어진 피자 한 판,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이번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찬밥 요립니다.
김민경 씨는 평소 남는 찬밥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는데요.
[김민경/주부 : "(찬밥을) 안 버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
비올 때 생각나는 전. 찬밥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잘게 다질 겁니다.
참치도 기름 쫙 빼고 준비합니다.
여기에 찬밥 넉넉하게 넣고, 다진 채소 들어갑니다.
기름 쪽 뺀 참치도 함께 넣어줍니다.
전 부칠 때 빠질 수 없죠.
달걀 넣고, 고소한 깨도 솔솔 뿌립니다.
이제 잘 섞어 주는데요.
이때, 밥알 흐트러지지 않도록 여기도 찹쌀가루 필숩니다.
기름 넉넉히 둘러 달군 팬 위에, 잘 버무린 반죽, 한 숟가락씩 떠서 올리는데요.
동글납작하게 동그랑땡처럼 모양 잡아줍니다.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입니다.
밥과 반찬이 하나가 된 느낌이죠. 케첩 찍어 먹어도 좋은데요.
남은 찬밥으로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죠.
이번 찬밥은 어떻게 변신할까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다져놓은 양파, 당근, 파프리카 올려 살짝 볶아 줍니다.
이렇게 볶은 채소는 찬밥과 잘 섞어 손으로 잘 뭉쳐 둡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죠? 이제 소시지 차롑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염분 빼줍니다.
소시지는 크기가 작은 게 좋습니다.
그 이유 있습니다.
바로 이 소시지에 준비해 둔 밥을 입혀줄 건데요.
이때 뭉쳐놓은 찬밥 너무 많이 입히면 부서집니다.
이렇게 찬밥 잘 입혔으면, 지금부턴 튀길 준비합니다.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 삼총사죠.
먼저 밀가루 묻히고, 푼 달걀 속에 퐁당 빠트립니다.
빵가루 옷까지 입으면 준비 끝인데요.
이제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기름은 재료의 반만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겉면이 잘 익을 정도로 살짝 튀겨주는데요.
5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노릇노릇해지면 조심조심 건져 내는데요.
미니 핫도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찬밥으로 만든 밥도급니다.
핫도그 하면 케첩이죠. 밥도그에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막대까지 꽂아주면 밥도그, 완성입니다.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딱이겠죠.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찬밥 활용 요리.
냉장고 속 남은 찬밥, 이렇게 변신시켜보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꼭 먹지는 않더라도 밥솥에 밥이 있어야 든든한 느낌 드는데요.
사실 끼니마다 밥을 지어먹는다는 거 상당히 힘들잖아요.
그래서 한꺼번에 밥을 많이 지어서 남은 밥 생기게 되는데요.
그런데 오래 놔둘수록 밥맛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찬밥들, 참 골칫거립니다.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냥 먹기엔 또 부담스럽고요.
좀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정 기자?
[기자]
밥솥 보면 보온 시간 나오죠.
12시간 지난 밥부터는 맛이 확 떨어집니다.
색도 변하고 딱딱한 부분도 생기는데, 저희 아이는 가시라며 안 먹죠.
결국 제 차지가 되는데요.
요리해서 먹자니 생각나는 건 기껏해야 누룽지나 볶음밥 정돕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죠. 금방 질리는데요.
그런데 이 애물단지 남은 밥들, 화려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강정이 되기도 하고, 피자와 핫도그도 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전 생각난다면 밀가루 대신 남은 밥 활용해도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만 두었던 찬밥, 이렇게 화려해집니다.
그 변신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오랜 주식, 밥입니다.
참 정겹고 친근하죠.
우리 일상에선 빼놓을 수 없는 존잰데요.
같이 밥 먹는 사람을 식구라고 부를 만큼 밥은 음식 이상의 특별한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때마다 그 양 딱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넉넉히 짓다 보면 늘 찬밥 생기는데요.
[유영애/서울시 동작구 : "찬밥에다가 반찬 넣어서 주먹밥을 해 먹고 있어요."]
[임지현/서울시 영등포구 : "저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해 먹고 있어요."]
그런데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라했던 찬밥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찬밥 요립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밥강정 인데요.
찬밥으로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 남은 찬밥 준비하고요.
옥수수 통조림 조금 넣어 달콤함 더합니다.
고소한 깨와 파슬리 살짝 뿌리면 식감 더 풍부해지겠죠.
모두 골고루 섞어 버무려주고요.
잘 버무린 찬밥, 이제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앙증맞은 모양이 벌써부터 먹음직스럽죠.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하얀 가루를 모양 잡은 찬밥에 묻혀주는데요. 이것, 찹쌀가룹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찹쌀가루는 밥알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밥을 소스에 버무릴 때 밥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찹쌀가루 묻힌 찬밥 올립니다.
겉면이 충분히 바삭해질 때까지 잘 구워주는데요.
이때 밥 타지 않도록 계속해서 굴려줘야 합니다.
동그란 모양대로 잘 구워졌죠.
다음은 양념 만들 차롑니다. 강정은 양념 맛, 아주 중요한데요.
기름 둘러 달군 팬 위에 잘게 다진 마늘 넣고요.
여기에 간장, 참기름, 케첩, 설탕, 그리고 고추장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뿌리고 올리고당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나는데요.
맛깔나 보이는 강정 양념, 완성됐습니다.
이제 이 양념에 구워둔 밥 넣고 버무리는데요.
이때 잔열로 해야 타지 않습니다.
여기에 파슬리 솔솔 뿌려주면~ 처치 곤란 찬밥이 매콤 달콤 밥강정으로 변신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견과류 뿌려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이번엔 찬밥으로 피자에 도전해 봅니다.
이 찬밥, 밀가루 대신 훌륭한 도우 역할 할 건데요.
먼저 찬밥에 달걀 풀어줍니다.
[문미선/요리 연구가 : "찬밥에 달걀을 넣으면 이렇게 달걀이 익으면서 피자 도우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밥과 달걀, 잘 섞어주는 게 일종의 반죽인 셈인데요.
다음은 토핑 차롑니다.
양파와 햄, 김치, 올리브 다져주고요.
기름 둘러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준비한 재료들 올려 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구워볼 텐데요.
달궈진 팬에 버터 바르고요.
여기에 달걀 섞은 찬밥, 피자의 도우처럼 넓게 펴가며 모양 잡아줍니다.
그 위에 다져놓은 재료들, 토핑으로 하나씩 올리고요.
마지막으로 피자의 핵심이죠.
치즈가루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는데요.
여기에 팬 뚜껑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때, 치즈가 녹아내리면 불을 끄고, 푸릇푸릇 파슬리 뿌려 장식합니다.
밀가루 없이도 근사한 밥피자 완성됐습니다.
찬밥과 채소로 만들어진 피자 한 판,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이번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찬밥 요립니다.
김민경 씨는 평소 남는 찬밥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는데요.
[김민경/주부 : "(찬밥을) 안 버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봤어요."]
비올 때 생각나는 전. 찬밥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잘게 다질 겁니다.
참치도 기름 쫙 빼고 준비합니다.
여기에 찬밥 넉넉하게 넣고, 다진 채소 들어갑니다.
기름 쪽 뺀 참치도 함께 넣어줍니다.
전 부칠 때 빠질 수 없죠.
달걀 넣고, 고소한 깨도 솔솔 뿌립니다.
이제 잘 섞어 주는데요.
이때, 밥알 흐트러지지 않도록 여기도 찹쌀가루 필숩니다.
기름 넉넉히 둘러 달군 팬 위에, 잘 버무린 반죽, 한 숟가락씩 떠서 올리는데요.
동글납작하게 동그랑땡처럼 모양 잡아줍니다.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끝입니다.
밥과 반찬이 하나가 된 느낌이죠. 케첩 찍어 먹어도 좋은데요.
남은 찬밥으로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죠.
이번 찬밥은 어떻게 변신할까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다져놓은 양파, 당근, 파프리카 올려 살짝 볶아 줍니다.
이렇게 볶은 채소는 찬밥과 잘 섞어 손으로 잘 뭉쳐 둡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죠? 이제 소시지 차롑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염분 빼줍니다.
소시지는 크기가 작은 게 좋습니다.
그 이유 있습니다.
바로 이 소시지에 준비해 둔 밥을 입혀줄 건데요.
이때 뭉쳐놓은 찬밥 너무 많이 입히면 부서집니다.
이렇게 찬밥 잘 입혔으면, 지금부턴 튀길 준비합니다.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 삼총사죠.
먼저 밀가루 묻히고, 푼 달걀 속에 퐁당 빠트립니다.
빵가루 옷까지 입으면 준비 끝인데요.
이제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기름은 재료의 반만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겉면이 잘 익을 정도로 살짝 튀겨주는데요.
5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노릇노릇해지면 조심조심 건져 내는데요.
미니 핫도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찬밥으로 만든 밥도급니다.
핫도그 하면 케첩이죠. 밥도그에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막대까지 꽂아주면 밥도그, 완성입니다.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딱이겠죠.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찬밥 활용 요리.
냉장고 속 남은 찬밥, 이렇게 변신시켜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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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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