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쇼트트랙, 금메달 사냥 선전포고 “중국 나와!”

입력 2018.03.16 (21:44) 수정 2018.03.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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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킨 우리 쇼트트랙대표팀이 내일 새벽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또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계주팀은 우리의 실수를 비웃었던 중국팀에 선전포고를 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5000m 계주에서 넘어진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임효준은 올림픽 기간중 이 장면이 가장 기뻤다는 중국 런지웨이의 인터뷰를 듣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비신사적인 발언까지 일삼은 중국.

내일 새벽 시작되는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실력으로 앙갚음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 "웃기더라구요. 확실히 이겨야 할 것 같구. 보여드리고 싶어요. 선수권에서 개인종목보다 계주에 집중해서..."]

이번 대회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포함해 맏형 곽윤기와 막내 황대헌까지 평창 멤버가 총출동합니다.

남자 계주에서는 지난 2010년이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만큼, 의욕도 대단합니다.

[김선태/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저희가 잘해서 이기는 걸 원하지 누가 넘어져서 이기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강해져서 실력으로 이기겠습니다."]

지난 2002년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김동성이, 한달여 뒤 사상 첫 세계선수권 6관왕을 달성한 곳이 몬트리올입니다.

16년전 김동성이 명예회복을 한 바로 그 곳에서, 남자계주팀도 평창의 아쉬움을 털어낼 금빛 질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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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 쇼트트랙, 금메달 사냥 선전포고 “중국 나와!”
    • 입력 2018-03-16 21:50:41
    • 수정2018-03-16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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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킨 우리 쇼트트랙대표팀이 내일 새벽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또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계주팀은 우리의 실수를 비웃었던 중국팀에 선전포고를 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5000m 계주에서 넘어진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임효준은 올림픽 기간중 이 장면이 가장 기뻤다는 중국 런지웨이의 인터뷰를 듣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비신사적인 발언까지 일삼은 중국.

내일 새벽 시작되는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실력으로 앙갚음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 "웃기더라구요. 확실히 이겨야 할 것 같구. 보여드리고 싶어요. 선수권에서 개인종목보다 계주에 집중해서..."]

이번 대회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포함해 맏형 곽윤기와 막내 황대헌까지 평창 멤버가 총출동합니다.

남자 계주에서는 지난 2010년이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만큼, 의욕도 대단합니다.

[김선태/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저희가 잘해서 이기는 걸 원하지 누가 넘어져서 이기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강해져서 실력으로 이기겠습니다."]

지난 2002년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김동성이, 한달여 뒤 사상 첫 세계선수권 6관왕을 달성한 곳이 몬트리올입니다.

16년전 김동성이 명예회복을 한 바로 그 곳에서, 남자계주팀도 평창의 아쉬움을 털어낼 금빛 질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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