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北 영변 원자로 굴뚝서 연기”…시험 가동?

입력 2018.03.16 (23:16) 수정 2018.03.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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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시험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영국의 보고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가 공개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의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5일에 찍힌 것으로 돼 있는데, 실험용 경수로의 굴뚝에서 가스가 배출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굴뚝 그림자에서도 배출가스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정식 가동에 앞서 시험 가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영변 시설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지 않고 있어서 전력 생산 용도인지 핵물질 생산용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5㎿ 원자로 인근의 언 강이 녹은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원자로가 부분 가동됐음을 암시한다고 판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나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는데 정상회담 등 한미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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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北 영변 원자로 굴뚝서 연기”…시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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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6 23: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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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시험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영국의 보고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가 공개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의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5일에 찍힌 것으로 돼 있는데, 실험용 경수로의 굴뚝에서 가스가 배출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굴뚝 그림자에서도 배출가스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정식 가동에 앞서 시험 가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영변 시설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지 않고 있어서 전력 생산 용도인지 핵물질 생산용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5㎿ 원자로 인근의 언 강이 녹은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원자로가 부분 가동됐음을 암시한다고 판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나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는데 정상회담 등 한미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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