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시리아 다마스쿠스 35명·동구타 20명 사망 외

입력 2018.03.21 (10:48) 수정 2018.03.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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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재래 시장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AP 통신은 수도를 겨냥한 단일 공격으로는 최대의 인명 피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동구타를 장악한 반군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는 동구타 지역의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어린이 16명과 여성 4명이 한꺼번에 숨졌는데요.

독일 구호 단체는 러시아 공군이 공격 배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美 고교 또 총격…총격범 사망·2명 부상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17살 남학생이 다른 학생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건데요.

이후 총격범은 학교 보안 담당관과 교전을 벌이다가 총상을 입었고, 결국 숨졌습니다.

당국은 총격범이 총상을 입은 여학생 1명과 교제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수컷’ 숨져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마리 남아있던 북부 흰코뿔소 수컷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북부 흰코뿔소 수컷 '수단'은 현지 시각 그제, 45살의 나이로 케냐의 라이키피아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국립공원과 케냐 야생동물청이 협의 끝에, 고령 때문에 합병증을 앓아온 수단을 안락사 시킨 건데요.

수단이 숨지기 전 연구진들이 아직 살아있는 암컷 두 마리와 인공 수정에 도전할 목적으로 수단의 유전 물질을 채취해 놓았습니다.

만약 인공 수정이 실패하면 흰코뿔소는 멸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검토

대기 오염과 자동차 배기 가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프랑스 파리가,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현지 시각 어제 프랑스블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들에게 대중교통 무료화 방안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힌 건데요.

이외에도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 '혼잡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파리 시가 대중교통으로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우리 돈으로 약 4조 원에 달하는데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실제 실행되기까지는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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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시리아 다마스쿠스 35명·동구타 20명 사망 외
    • 입력 2018-03-21 10:20:03
    • 수정2018-03-21 11:03:50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재래 시장에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AP 통신은 수도를 겨냥한 단일 공격으로는 최대의 인명 피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동구타를 장악한 반군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는 동구타 지역의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어린이 16명과 여성 4명이 한꺼번에 숨졌는데요.

독일 구호 단체는 러시아 공군이 공격 배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美 고교 또 총격…총격범 사망·2명 부상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17살 남학생이 다른 학생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건데요.

이후 총격범은 학교 보안 담당관과 교전을 벌이다가 총상을 입었고, 결국 숨졌습니다.

당국은 총격범이 총상을 입은 여학생 1명과 교제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수컷’ 숨져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마리 남아있던 북부 흰코뿔소 수컷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북부 흰코뿔소 수컷 '수단'은 현지 시각 그제, 45살의 나이로 케냐의 라이키피아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국립공원과 케냐 야생동물청이 협의 끝에, 고령 때문에 합병증을 앓아온 수단을 안락사 시킨 건데요.

수단이 숨지기 전 연구진들이 아직 살아있는 암컷 두 마리와 인공 수정에 도전할 목적으로 수단의 유전 물질을 채취해 놓았습니다.

만약 인공 수정이 실패하면 흰코뿔소는 멸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검토

대기 오염과 자동차 배기 가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프랑스 파리가,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현지 시각 어제 프랑스블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들에게 대중교통 무료화 방안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힌 건데요.

이외에도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 '혼잡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파리 시가 대중교통으로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우리 돈으로 약 4조 원에 달하는데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실제 실행되기까지는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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