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타석 홈런포…확 달라진 넥센 ‘돌풍 예고’

입력 2018.03.21 (21:46) 수정 2018.03.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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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넥센의 김하성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차세대 거포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에이스 로저스의 합류와 덕아웃 분위기까지 확 달라진 넥센은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돔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의 주인공은 김하성이었습니다.

1회 박병호가 삼진을 당하고 김현수의 큼지막한 타구는 담장을 맞고 나왔지만 김하성의 타구는 더 멀리 날아가 장쾌한 석점홈런이 됐습니다.

3회에도 김하성은 시원한 스윙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들 앞에서 힘자랑에 나섰습니다.

[김하성/넥센 : "박병호 선배가 있어서 주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저와 같이 뛰는 부분에서) 팀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다른팀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요."]

덕아웃에서 응원단장을 자처하고 나선 외국인 선수가 등장한 것도 달라진 넥센을 상징하는 부분입니다.

강속구 투수 로저스는 김태완의 스윙을 흉내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태완은 적시 2루타로 화답했습니다.

[로저스/넥센 :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이기 때문에 저와 김태완은 정말 가까운 사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실패했던 넥센은 투타에서 탄탄한 모습으로 엘지를 이겨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특타를 자처하는 등 올 시즌 넥센 선수들의 의지는 더욱 강렬합니다.

시범경기를 마감한 프로야구는 오는 토요일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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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연타석 홈런포…확 달라진 넥센 ‘돌풍 예고’
    • 입력 2018-03-21 22:00:57
    • 수정2018-03-21 22:09:15
    뉴스 9
[앵커]

넥센의 김하성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차세대 거포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에이스 로저스의 합류와 덕아웃 분위기까지 확 달라진 넥센은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돔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의 주인공은 김하성이었습니다.

1회 박병호가 삼진을 당하고 김현수의 큼지막한 타구는 담장을 맞고 나왔지만 김하성의 타구는 더 멀리 날아가 장쾌한 석점홈런이 됐습니다.

3회에도 김하성은 시원한 스윙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들 앞에서 힘자랑에 나섰습니다.

[김하성/넥센 : "박병호 선배가 있어서 주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저와 같이 뛰는 부분에서) 팀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다른팀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요."]

덕아웃에서 응원단장을 자처하고 나선 외국인 선수가 등장한 것도 달라진 넥센을 상징하는 부분입니다.

강속구 투수 로저스는 김태완의 스윙을 흉내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태완은 적시 2루타로 화답했습니다.

[로저스/넥센 :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이기 때문에 저와 김태완은 정말 가까운 사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실패했던 넥센은 투타에서 탄탄한 모습으로 엘지를 이겨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박병호가 특타를 자처하는 등 올 시즌 넥센 선수들의 의지는 더욱 강렬합니다.

시범경기를 마감한 프로야구는 오는 토요일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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