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코소보 의회에 최루탄 던진 의원들

발칸 반도에 위치한 코소보의 의회 안 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연기가 의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방독면을 쓴 채 자리를 뜨는데요,

일부 야당 의원들이 몬테네그로와의 국경 경계에 관한 협정안 통과를 반대한다며 최루탄을 터뜨린 겁니다.

네 차례에 걸친 최루탄 살포로 회의가 중단되고 일부 의원들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한편, 해당 법안은 이날 의회에서 가결되면서 코소보는 유럽 연합 회원국들을 무비자로 다닐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는데요,

야당 측은 해당 협정으로 인해 코소보의 영토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