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휴대전화를 총기 오인…흑인에 20발 사격

입력 2018.03.23 (23:18) 수정 2018.03.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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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경찰관이 흑인 절도 용의자에 총탄을 스무 발이나 발사해 사살했습니다.

용의자가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권총으로 오인해 벌어진 일로 알려지면서 격렬한 항의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무전 : "창문을 부수고 달아나고 있다. 남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택 마당에서 용의자와 마주치고, 곧바로 사격합니다.

["발사했다, 발사했다"]

권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밴스 챈들러/ 경찰관 : "용의자가 총을 경찰관에게 겨냥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보디 캠 분석 결과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관 : "손에 든 것 보여줘. 꼼짝 마."]

손에 쥐고 있던 게 반짝거리자 총이라고 단정했고.

["총 보여줘. 손을 든 것 보여달라니까, 총, 총, 총."]

스무 발을 발사해 용의자는 사망했습니다.

쓰러진 자리에는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22살 스티븐 클락, 비무장 흑인이 오인 사살로 또 희생된 건데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일대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고, 한때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프로농구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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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휴대전화를 총기 오인…흑인에 20발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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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23 2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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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경찰관이 흑인 절도 용의자에 총탄을 스무 발이나 발사해 사살했습니다.

용의자가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권총으로 오인해 벌어진 일로 알려지면서 격렬한 항의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무전 : "창문을 부수고 달아나고 있다. 남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택 마당에서 용의자와 마주치고, 곧바로 사격합니다.

["발사했다, 발사했다"]

권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밴스 챈들러/ 경찰관 : "용의자가 총을 경찰관에게 겨냥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보디 캠 분석 결과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관 : "손에 든 것 보여줘. 꼼짝 마."]

손에 쥐고 있던 게 반짝거리자 총이라고 단정했고.

["총 보여줘. 손을 든 것 보여달라니까, 총, 총, 총."]

스무 발을 발사해 용의자는 사망했습니다.

쓰러진 자리에는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22살 스티븐 클락, 비무장 흑인이 오인 사살로 또 희생된 건데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일대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고, 한때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프로농구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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