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보라카이 섬 폐쇄 안한다…입장 번복

3주 전, 세계적인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섬이 심각한 환경 오염에 시달리고 있어서 일시 폐쇄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두 달동안 관광객을 받지 않고,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이번 휴가 시즌에서는 폐쇄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관광 업계의 빗발치는 항의 때문인데요.

호텔 예약 취소로 호텔 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도 3만 6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약 1조 1500억원의 수입이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비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대륙별 날씨입니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뿌옇습니다.

오늘도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두바이는 하늘이 좀 흐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와 로마에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상파울로 역시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