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음주운전 여전

입력 2002.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단속에서도 또다시 140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끊어진 가로등이 중앙분리대 위에 나뒹굽니다.
가로등을 들이받은 차량은 심하게 구겨져 가로수에 묻혔습니다.
사고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 걷기도 힘든 상태로 차를 몰아 결국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입구의 음주단속 현장, 1시간이 안 돼 1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음주 운전자: 나보고 음주 운전했다고 해서 붙들렸거든, 나 술 안 먹었거든...
⊙기자: 하지만 금세 들통납니다.
0.106,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경찰: 술 드셨죠?
⊙음주 운전자: 50세주 한 4잔 정도...
⊙기자: 적발된 사람 대부분 자신의 잘못보다는 재수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음주 운전자: 이상해요. 이렇게 많이 나올리가 없어요. 기계가 잘못된 거야...
⊙기자: 잡히면 일단 줄행랑을 치는 사람들도 여전합니다.
어젯밤 서울시내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1400여 명이 적발돼 589명이 면허취소됐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음주운전 여전
    • 입력 2002-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단속에서도 또다시 140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끊어진 가로등이 중앙분리대 위에 나뒹굽니다. 가로등을 들이받은 차량은 심하게 구겨져 가로수에 묻혔습니다. 사고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 걷기도 힘든 상태로 차를 몰아 결국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입구의 음주단속 현장, 1시간이 안 돼 1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음주 운전자: 나보고 음주 운전했다고 해서 붙들렸거든, 나 술 안 먹었거든... ⊙기자: 하지만 금세 들통납니다. 0.106,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경찰: 술 드셨죠? ⊙음주 운전자: 50세주 한 4잔 정도... ⊙기자: 적발된 사람 대부분 자신의 잘못보다는 재수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음주 운전자: 이상해요. 이렇게 많이 나올리가 없어요. 기계가 잘못된 거야... ⊙기자: 잡히면 일단 줄행랑을 치는 사람들도 여전합니다. 어젯밤 서울시내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1400여 명이 적발돼 589명이 면허취소됐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